집으로 가는 길
이스마엘 베아 지음, 송은주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tv에서 처음 아프리카 소년벙들을 봤을 때 저런 곳도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에 잠시 섬뜩함이

느껴진 적이 있었다.하지만 딴세상의 일들....

이 책을 꼬박 하루 만에 읽으며 이 글을 쓴다고 그 아픈 기억들을 다시금 떠올려야 했던

 이스마엘이 가엾게 느껴지면서 한편 그래도 '너는 행운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다들 죽고 오로지 자신만이 살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을 보며 살고 있는 동안에도

죽음을 더 바랐던 이수마엘 이었지만 결국은 살아있음으로 더 나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가 더 기뻤다. 앞으로 이스마엘에게는 그의 가족,친구들이 보지도 맞지도못한 아름다운 삶이

그의 앞으로 다가왔으면 하느 바램뿐이다.

오늘 이책을 읽고 11살난 딸아이를 생각했다.

살아있는 한 더 나은 날이 오고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나 역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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