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누구에게도 추천을 못하겠으나 고쳐줄까... 제 안에 품은 무덤작 띵작입니다...흐흑...ㅠ저번 3부 리뷰 때 논스톱으로 1~3부 달리고서 강동현을 용서할 수 없으나 글 읽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인지부조화에 시달렸거든요... 당시에 3.5부 언제 나오냐고 광광 울어댔는데 살짝 마시멜로 30분 후에 먹으면 하나 더 준다는 실험처럼 출간되어서도ㅠ 심쿵 기다리느라 하루하루 입술이 바짝 마르고 그랬네요..고쳐줄까 3.5부...정말 갓띵작. 약간 꼰대마인드로 경호야 정말 행복하니? 이게 최선이야? 하고 굴다가 끝에 끝을 향해가는데 너네(경호만 아니라 은혁이까지 ㄷㄷ)가 행복하면 나도 좋아... 하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하... 젠장...둘이 사랑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는 3.5부입니다... 진짜 정말로 1부부터 봤더니 이 벅차오르고 제가 다 아쉽고 미칠거 같더라고요ㅠ킬링파트야 강동현이 또 해내서 구구절절 할 말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2권 후반부 흐름이에요. 영원의 약속이라는 소제목만큼이나 경호랑 동현이의 일상이 앞으로도 이렇게 쭉 이어지겠구나.. 하는 기분이 글을 보는데 진짜로 들더라고요. 언빌리버블.그리고 역시 경호맘으로서 경호가 좀 단단해져서 마음이 조앗읍니다... 경호야 행복하자....
공이 쓰레기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볼 생각이 없었는데요.. 3부 표지 경호 얼굴이 너무 처연청순 예쁘게 생겨서 그만... 이펍에 나온김에 봤네요ㅠ 리뷰 같은거 찾아보니 3부, 3.5부만 보셨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전권병, 완독병있어서 1부부터 어제 밤부터 보기 시작해 밤새서 다 봤어요ㅜ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지만 여기 공은 진짜입니다ㄷㄷ 진짜 쓰레기... 판타지 배경 같은 것도 아니라 봉은사역 같은 지명도 나오는 얄짤없는 한국 현대물이라서 공의 쓰레기력이 미친듯이 날뜁니다. 우울증으로 자살충동 오는 수한테 지 거시기 세워달라고 온갖 강압적 성희롱성추행은 다 합니다. 그리고 왜 동현이는 말을 하면 안듣나요? 진짜 쥐어박고 등짝 두들기고 싶었음...; 솔직히 이 새끼는 경호한테 말 안한다고 답답해할 처지가 안되구요.. 동현이 이 자식 때문에 경호 자존감 바닥쳐서 1부 마지막쯤에 스토킹강간 당하는거 생각하면 공 용서할 수 없다... . . . . . . . .. 진짜 구라 안치고 강동현 욕만 3시간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별점은 5점이냐면 재미있게 봐서요...ㅠ 분하다... 진짜 보는내내 공 욕했는데 재밌어서 밤새도록 보는 인지부조화 오지게 일어났구요... 하..약간...어디까지 가나 싶어 계속 봤는데 사실 내용 자체는 비슷하고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는 식인데요 ㄷㄷ 진짜 아침막드같네. 여튼 그러면서 둘 관계가 조금씩 변하는게 킬링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물론 강동현(도은혁)은 계속 용서못해.. 근데 ㅠ 제가 용서못하든 경호가 은혁이를 너무 좋아하네요. . . 하.. 3.5부 빨리 알라딘에 나왓으면 좋겟습니다.. 경호야.. 행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