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로 배우는 같이[가치]학교 - 공동체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ㅣ 고전으로 배우는 같이학교 시리즈
강지혜 지음, 방현일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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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 ㅣ 초등 논술 Step 1
이슬 지음, 김은경 그림 / 타임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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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

 

 

 

작년부터 혁이랑 가끔 일기를 쓰고 있어요.

아직 혼자서는 모든 글자 쓰기가 자유롭지 않은 아이라

엄마가 받침 글자와 이중 모음 같은 경우 글자 자체를 알려줘야하지만

아이에게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은 기록해둘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거든요.

 

이건 2014년 9월 16일, 여섯 살 혁이의 일기예요.

혁이의 첫 치과 치료가 있던 날이지요.

이 때에 비하면 지금은 글자가 조금 더 정돈되고 예뻐진 듯..

 

 

 

 

 

 

 

 

그런데 이렇게 쓰고 싶은게 많은 날도 있더라구요.

다 쓰고 싶다는 걸 제일 기억에 남는 것만 적으라고 했는데도 할 말이 많아요.

 

혁이 생일이 9월 17일이라, 유치원에 작은 선물을 보냈었는데

일이 많아서 형님반엔 9월 19일날 전해주게 되었나봐요.

형님반 선생님이 혁이 5살 때 담임선생님이셔서 신경을 좀 써주신듯...

혁이가 형아랑 누나들이 꽉 안아주고 생일 축하해줘서 엄청 행복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이 날, 인천 아시안 게임이 시작되었네요.

멀리서 불꽃놀이를 해서 집 밖에 나가서 구경하고,

텔레비전으로 개막식을 봤는데 그 이야기까지 적느라 엄청 바빴어요.

(혁이가 쓰고 싶은 이야기들 다 쓴다고 열심히 제게 말해주고 적은거라

본인의 일기임에도 높임말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 일기, 처음 쓰기 시작할 때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발문을 해줘야할지, 어떻게 이끌어줘야할지 좀 막막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일기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글쓰기도 알려주고 싶은 엄마 욕심을 담아서 그런 걸까요?

 

이럴 때 읽으면 딱 좋은 단행본을 만났어요!!!!!!!!!!!!!

 

타임주니어 출판사의 초등 논술 STEP1.

<'엄마와 함께' 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

 

  

 


 

 

 

작가 소개는 책 날개에 담겨 있네요.

몰랐던 것을 깨닫는 아이들의 표정을 가장 사랑한다는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니 기대되는걸요?

 

 

 

 

 

 

 

 

글쓰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는 아이들.

지식만큼이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요즘.

게다가 통합 교육, 융합 교육, STEAM 교육이 화두이니만큼

아이가 자신이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글로 잘 정리해서 적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지요.

 

 

 

 

 

 

 

 

일기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방법의 일기쓰기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오감 일기 : 보이는 일기, 소리 일기, 냄새 일기, 맛 일기, 촉감 일기, 오감 일기

영감 일기 : 도전 일기, 실패 일기, 감상 일기, 반성 일기, 다짐 일기, 바람 일기, 상상 일기

실험 일기 : 그림 일기, 관찰 일기, 편지 일기, 여행 일기, 뉴스 일기, 동시 일기, 스마트 일기

 

 

 

 

 

 

 

 

일기를 만두에 비유한 설명도 굿!!

그러면 다양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아이에게 발문하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아이와 매일매일 다른 말로 날씨를 표현해보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 구성 보여드릴게요.

각각의 챕터마다 다양한 일기의 종류들이 등장한답니다.

처음은 이 책의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오감일기!!

 

 

 

 

 

 

 

 

'만두 엄마와 만두의 대화'를 통해 일기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만두 엄마와 만두 그림이 참 귀엽죠?

 

일기의 핵심이 되는 내용과 일기 쓰기 방법이 이렇게 똬악!!!

제가 빨간색으로 흐리게 줄 그어둔 부분처럼

아이가 대화를 통해 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두었네요.

 줄글로 주욱 적혀있는게 아니라 대화 형식을 빌어서 더 잘 읽히고 눈에도 더 잘 들어와요.

 

 

 

 

 

 

 

 

다음 페이지에서는 '만두의 00 일기'로

일기쓰는 과정을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답니다.

중심 내용 결정하기- 글감 떠올리기 - 긴 글 만들어보기 - 일기쓰기

이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일기쓰기가 어렵지 않겠죠?

 

일기마다 글감을 떠올리는 방법이 다르죠.

'00 일기 이해하기'에서는 일기 샘플과 설명을 함께 두어

일기의 종류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들어가면 좋은지 알려주네요.

 

 

 

 

 

 

 

 

매일 쓰는 일기, 사실 새로운 글감을 떠올리는게 쉽지 않죠?

저도 어렸을 때 일기를 쓸라치면 매일매일이 비슷한 일과인데 도대체 뭘 쓰라는거야, 싶었거든요.

 

그럴 땐 '00 일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글 재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책에 나와있는 200여개의 일기 글감 중 골라 적다보면 다양한 글감을 스스로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콕 집어 구체적인 글감을 제시하니 막막함도 사라질 것 같구요.

 

'00 일기 따라잡기'에는 또래 친구들이 적은 일기가 적혀있어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이렇게 친구의 일기에서 힌트를 얻어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는 제대로 내 것이 될 거예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 '쉬어가는 시간' 코너.


'맞춤법 실력 쑥쑥'에서는 어른도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맞춤법 실력 다지기'에서는 위에서 배운 것들을 문제를 풀며 익혀요.

'따라 쓰면서 받아쓰기 실력 쑥쑥'과 '알쏭달쏭 우리말 퀴즈'까지...

구성 정말 알차죠?

 

 

 

 

 

 

 

 

아직은 매일 일기를 쓰는 게 아니라 평소와는 다른 스케쥴이 있던 날 일기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감상 일기 같은 부분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영화나 공연, 책 등을 보고 느낀 점을 일기에 쓰기.

문제는 엄마가 어떻게 말을 풀어주느냐인데... 만두엄마 이야기 잘 따라하면 되겠네요.


 

 

 

 

 

 

 

맞춤법 실력 쑥쑥에서 읽기까지 챙겨주고...

참말로 똑 소리나는 초등 일기 쓰기 안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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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와 자주 쓰고 싶은 여행 일기.

올 한 해 혁이랑 여행 많이 다니고 싶은데,

그 시간을 기록해둘 수 있도록 하려면 제가 이 부분을 잘 읽고 잘 이끌어줘야겠어요.

 

 

 

 

 

 

 

여행 일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글 재료.

아이에게 글 재료를 줬을 때 우리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되는걸요.

 

혁이는 작년에 다녀온 경주가 엄청 좋았는지, 올해도 가고 싶다고 하는데..

조만간 보고픈 친구도 만날 겸 경주 여행 계획 좀 세워봐야겠어요.

 

  

 



 

 

스마트한 세상, 생소한 스마트 일기도 눈에 띄네요.

아날로그 엄마는 아이가 일기만큼은 손으로 꾹꾹 글자 눌러쓰면서 하루를 정리하길 바라지만

요즘은 초등학생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책은 오감일기, 영감일기, 실험일기를 적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무리 된답니다.

 

 

 

 

 

 

 

 

 

논술의 첫 걸음, 초등 일기 쓰기.

 

일기 쓰기 가이드북, <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과 함께라면

제대로 감 잡을 수 있겠는데요?

 

일기쓰는 방법과 더불어 맞춤법까지, 두마리 토끼도 함께 잡아보자구요!!

 

 



 

 

 

 

 

일기가 숙제가 아닌 아이만의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일기쓰기 처음 습관을 잘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를 만나고 나니 든든한 기분이네요.

 

당분간 아이가 막막해하지 않도록 조곤조곤 책 속의 방법대로 아이에게 질문을 해주고,

아이가 일기를 쓰는 과정을 지켜봐줘야겠어요.

 

초등 아이 일기쓰기, 어떻게 지도해줘야할지 걱정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 <오감으로 시작하는 초등 일기>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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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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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만 보고도 이 책을 읽으며 울게 될 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흐느껴 울다가 나중엔 목 놓아 울었다죠~

 

 

상상의집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

 

 

어렸을 때, 저희 집엔 거의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어요.

마당이 있는 집이라 집 안이 아니라 밖에서 생활하는 식구였지요.

강아지 때 와서 어느 정도 자라면 시골 집으로 가곤 했지만,

꽤 오랜 시간 함께 지낸 개들도 있었어요.

그 중에 잊혀지지 않는 개도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제 기억 속에 살아있는

여러 마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중엔 참 애틋했던 추억이 많은 개도 할머니 개도 있었던터라

제가 이 책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더 되어서 펑펑 눈물을 쏟았던 것 같아요.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 표지와 제목 모두 범상치 않지요.

 

 

 

 

 

 

 

 

 

이 책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든 건가봐요.

고양이, 개, 작가의 작품 제목을 보니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인듯...

 

 

 

 

 

 

 

 

할머니 개와 함께 사는 아이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개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 사람보다 일곱 배나 빨리 가는 개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할머니는 스무 살, 사람 나이로 치면 백 살이 넘는 늙은 개랍니다.

정말 백 살 먹은 할머니처럼 털도 빠지고, 잘 듣지도 못하고, 검버섯도 피어있고...

 

하지만 할머니도 처음부터 '할머니'는 아니었겠지요.

할머니에게도 '이뽀'라는 이름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이를 구하기도 했지요.

 

일러스트에서도 확 다른 느낌이 느껴지시죠?

할머니가 된 이뽀와 똑똑했던 이뽀.

 

 

 

 

 

 

 

 

친구 규민이가 키우는 꾀순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아이는 꾀순이가 나은 새끼 강아지들을 보고 당연히 욕심이 생겼겠지요.

 

알아요. 늙은 개.

털도 듬성듬성 빠지고, 예전에 비해 느려지고, 눈치는 빤해져서 눈치 보는 늙은 개는

어느 순간 집에서 천덕꾸러기가 되기 일쑤잖아요.

 

그에 비해 갓 태어나 작고 어린 강아지는 생명력도 넘치고

귀여워서 자꾸만 만지고 싶어지고 말이에요.

 

 

 

 

 

 

 

 

 

이어지는 할머니의 실수들.

깨끗하게 빨아 놓은 아빠의 와이셔츠에 똥을 싸고

엄마의 입에서는 '안락사'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와 대비되어 꾀순이의 강아지들은 무럭무럭 자라 눈을 뜨게 됩니다.

죽음과 성장, 그 삶의 모습이 그림책 안에 모두 담겨있어요.

 

 

 

 

 

 

 

 

 

안.락.사.라는 말을 꺼내는 것도, 꺼내고 나서도 엄마 마음은 편치 않았을 겁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들은 아빠도 말이죠.

 

정말 세상에 편안한 죽음이란게 있을까요?

 

 

 

 

 

 

 

 

 

집 안의 무거운 침묵이 느껴집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중에도 할머니는 조금씩 죽어 갔다'는

문장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무겁고.... 아프고....

 

꾀순이네 강아지들은 이제 거의 새로운 주인들을 찾아가고,

아이가 데려오고 싶어하던 흰둥이도 다른 집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요.

 

 

 

 

 

 

 

 

 

할머니를 병원에 데리고 가기로 한 날.

엄마와 의사 선생님 말에도 꼼짝않던 아빠가

할머니가 밤마다 내는 신음 소리에 견디지 못하게 된거죠.

 

'오늘은 할머니가 죽는 날이다.'라고 적힌 문장에서 쿵!!

 

이렇게 현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림책이라니...

 

 

 

 

 

 

 

 

그런데 그 날 할머니는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현관을 열어 달라는 시늉을 하지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문을 열어주고, 할머니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난뒤에 정신이 든 아이.

길 건너의 할머니를 향해 뛰는 아이를 보고 할머니는 무섭게 짖어대고...

그 덕분에 아이는 아슬아슬하게 자동차를 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아팠죠.

 

 

 

 

 

 

 

 

 

죽음이란 건.... 정말....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져서 다시 눈물이 나네요.

 

 

 

 

 

 

 

 

 

자칫 무겁게만 끝나면 어쩌나, 책을 읽으면서도 괜히 마음이 쓰였어요.

물론 아이들이 읽을 책이니만큼 그러지 않으리란건 알았지만

감당하기 쉬운 죽음이란 건 없으니까요.

 

 

 

 

 

 

 

 

 

마지막 장에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할머니 이뽀와 아이의 가족이 보이네요.

편안해보이는 표정의 이뽀와

서로 그러안은 가족의 모습의 뒷모습.

 

 

 

 

 

 

 

 

뭘 잘 못 먹었는지 마당을 뱅뱅돌다가 신음하며 아파하던 깐숙이를 살려달라고

울면서 기도하던 어린 시절의 제 모습도 떠오르고..

 

한참을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다가 시골로 갔던 진돌이가

몇 년이 지나 만났을 때에도 날 보고 꼬리쳐주며 반겨주던 모습도 떠오르고...

 

상상의집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를 만나면서

우리집에서 함께 지냈던 많은 진돌이, 진순이, 깐돌이, 깐숙이에게 마음속으로 인사를 건네봅니다.

 

내 어린 날에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강 너머에서 아이의 가족을 바라보는 할머니처럼 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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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자! 수학 지능 1학년 - 꼭 풀어야할 논리수학퍼즐 ㅣ 깨우자! 수학 지능
서지원.임성숙 글, 김현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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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 유성룡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물 1
최지운 글,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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