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The Collection Ⅱ
샤를로트 가스토 지음,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발레 <지젤> 은 1841년 파리에서 처음 공연된 낭만주의 발레를 대표하는 환상적인 작품입니다.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가슴 아프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원작자는 독일의 슬라브 전설에 등장하는 '윌리'를 모티브로 이 작품을 완성했어요.

'윌리'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은 여자의 유령으로,

깊은 밤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며 남자들을 죽음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그림책 『지젤』의 지은이 샤를로트 가스토는 섬세한 페이퍼 컷팅 방식을 사용하여 <지젤> 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했어요. 숲 속의 유령 윌리는 반투명한 종이를 사용하여 표현하였어요. 숲 속에 깔린 안개 속에서 유령이 등장하는 것만 같은 신비롭고 으스스한 무드를 잘 나타낸답니다. 페이퍼컷팅과 서글픈 지젤의 이야기가 완벽하게 어울리는『지젤』을 조심스레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져요.

지젤』을 읽고 이 감동 그대로 발레 <지젤> 공연을 보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관람하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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