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년 3반은 달랐다
소향 외 지음 / 북오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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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 3반은 달랐다

청소년을 위한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청소년기를 막 시작한 중학생들은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과 동시에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경험한다. 가족보다는 친구가 더 좋고,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잘 담아놓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친구 관계, 사랑, 학교생활 등 잘해보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서투른 아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위로와 조언을 해줄 것이다.

책제목에서 보듯이 '1학년 3반', 중1 신입생의 풋풋한 설렘이 담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소향, 범유진, 이필원, 임하곤 작가님은 모두 청소년 문학 작품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작가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썼다. '하나중 도시 농부 고백 사건', '거울은 알고 있다.', '유령 짝꿍', '나라는 NPC' 이렇게 네 편의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의 스타일에 잘 맞다.


'하나중 도시 농부 고백 사건'은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하나중에 가게 된 민주가 도시 농부라는 클럽활동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5월 14일 목요일 방과 후부터 5월 15일 금요일 저녁까지 만 하루 정도 되는 시간동안 일어나는 일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놓았다. '거울은 알고 있다'를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 우리 아이도 이런 마음일까 생각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중학생들은 이야기의 내용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리뷰는 책을 업체에서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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