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알아?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세상에 남겨 놓은 이상은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356 모든 고통이 그대로 전해져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답답하고 깊은 슬픔이 느껴져 잠시 책을 덮어 놓아야 했다. 또 어느 대목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감정으로 무력감에 빠져 있었다. 불행한 현실 아픔을 겪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은 그저 꿈에 불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