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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 - 나를 지키면서 세상과 친해지는유쾌한 인간관계 포인트 68
김달국 지음 / 더블:엔 / 2018년 7월
평점 :
상처받지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
리뷰어스 클럽 덕분에 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 책을 읽게 되었다.
주제에 맞는 짧은 글과 코멘트로 유쾌한 인간관계 포인트를 넣어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타인들은 자신도 잘 다루지 못하는 칼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 칼날에 상처를 받을 수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나의 몫이다."
살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게 인간관계이다. 아무렇지 않았던 관계가 말로 인해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하는걸 보면
인간관계가 쉽지만은 않다는 걸 많이 느낀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인간관계이니 내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도 사람관계이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인 나의 몫이라고 이야기 하는 걸 보면 가끔은 하는 말보다는 듣는 말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 대한 말을 많이 늘어놓기 시작하면 실수를 하게 되고
오히려 나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생기는 걸 보면
친한 사이여도 말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인생의 사소한 일에 대해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만 큰일에 'YES'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남의 하는 말에 항상 YES 라고만 할 수 없듯이 가끔은 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도 다른 사람 말에 NO 보다는 YES를 많이 하는 편인데 가끔 불편할 때가 많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거리를 두고 싶을 때가 있고 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잦아질 때면 불편해질 때도 많다.
20대에는 쉴틈없이 누군가를 만나는게 좋았는데 30대가 되고나니 내 시간이 필요하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좋지만 자주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지치거나
만나기 싫어지는 일이 많아졌다.
나 스스로도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지 좋다라고 말하지 말고 나를 위해서
NO라고도 외칠 수 있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된 책인데 지금은 베스트샐러책이 되었다. 책 내용이 심오한 부분도 있지만 읽다보면
공감되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아서 나에게 필요한 건 미움받을 용기라는 걸 배웠다.
"무엇보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착한 아이 가면'을 벗어버리고 나의 감정과 욕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타인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사람들은 스스로 당당한 사람에게 더욱 끌리기 마련이다."
예전에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라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느라 내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어느새 남을 생각하느라 모든 것들을 타인에 기준에 맞추는
내 자신을 보면서 힘들고 내가 없는거 같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이 들었었다.
다른 사람들과 만난 후에 그 사람한테 상처주는 말을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혼자 끙끙 앓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 자신은 어떤지 궁금해서 착하게만 행동하는 나 자신이 정말 싫었다.
내 자신을 찾고자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 연습을 조금씩
하게 되면서 내 자신을 조금씩 찾아가게 되었고 내가 왜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는지 어린시절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나 스스로 당당해지는 방법을 배워가기도 했다.
타인에게 맞추다보면 내 자신을 버려야 할때가 많다. 내가 있어야 남도 있듯이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고 돌볼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도 생긴다. 아직 나에게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남아있지만
조금씩 극복해나가서 적당한 선과 나를 지키는 방법을 계속해서 배워나갈 생각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에는 억지로 누르려고 하지 마라. 이는 빙판길을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다.
대신 분노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그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는 핸들을
얼음판에 빼앗기지 않는 것과 같다. 그 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통찰하고 어디서 그 분노를 멈춰야 할지를 생각해보다.
내가 멈출 수 있는 만큼만 나아가라. 관성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멈추는 일은 어렵다."
가끔 화가 치밀어 오를 때면 내 화가 주체가 안되서 속에서 불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혼자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쓸데없는 걱정과 분노를 키우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럴 때면 나 스스로 멈추고 싶은데 제어가 되지 않아 혼자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생각만 많아져
내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고 있을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알아차리고 멈추는 건 쉽지가 않다. 책을 보면서도 이론적으로 이해가는 부분은 많지만
막상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걸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도 하고 제목 그대로 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