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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나를 쫙 펴주는 루틴 100가지
구도 다카후미 지음, 서수지 옮김 / 미래문화사 / 2022년 3월
평점 :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몸과 기분이 가라앉을 때 꺼내 읽기 좋은 책. 그날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짧은 글의 처방전이 구성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겪고 있는 일들이 무겁게 느껴질 땐 시간을 들여 무엇을 하기가 힘든데, 짧은 글 한편으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부담 없이 손이 갈 것 같다
내과의인 저자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바탕으로 두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는 환경과 방법들을 알려준다. 간단한 움직임, 마인드컨트롤하는 법, 음식 섭취 등 읽다 보면 그렇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서 '이 정도면 해볼 수 있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예시로 <뭘 해도 의욕이 없어>의 처방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정기적으로 새로 장만한다' 가 있다. 뭐 별거 없는데? 싶다가도 이런 작은 기쁨들이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노트를 구입하거나 볼펜 한 자루를 구입하더라도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기니까 말이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자각'해서 간단한 처방전을 따라 하다 보면 한결 편안한 몸 상태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습관은 반복할 때 큰 힘을 발휘한다.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습관의 패턴을 바꿔 좋은 습관을 선택할 수 있다면 몸과 마음이 곧게 펴지고 더 좋은 방향의 삶을 누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일러스트! 하나의 처방전마다 한 작품들이 그려져있는데 삽화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되는 기운은 덤이다
짧은 글과 귀여운 삽화
가볍게 꺼내 읽기 좋은 마음 처방전 책으로 추천드린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