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동방삭 5
용음 지음, 김은신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솔직히 말하면 이책을 처음 접할때 단순한 시간때우기용으로 보았다. 그러나 1책을 다 읽고 바로 5권까지 구입하여 잠자는 시간까지 줄이며 통독했다. 최근 읽은 책에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책의 끝페이지를 덮고 난후 느낀 아쉬움과 가슴찡한 감동, 그리고 동방삭이란 인물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게 다가왔다. 영웅적인 면모와 더없이 속된 다양한 성격을 가진 한무제라는 통제불능의 인물에 대해서 끊임없이 충고하고 가르치면서 한이라는 나라를 전성기로 이끌어 나가는 가장 핵심 참모인 동방삭, 고지식한 간언만을 신하의 진정한 의무인양 내세우는 급암에게 '신하로서 임금앞에 고개를 쳐들고 충언을 하여 임금의 노여움을 사서 죽음을 당해 그후로는 군주에게 충언할 자가 없어 결국 임금이 혼군이 되도록 하는 것은 나라에 큰 죄를 짓는 것이고, 진정한 충신은 임금이 혼군이 되지않도록 끊임없이 충언하고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따끔히 자신의 충신관을 밝히는 동방삭, 이 소설에 나오는 동방삭같은 인물이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하는 절심한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