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은 관계다 - 그래티튜드 경영
이병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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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영에 관한 서적들은 어렵다는 선입관이 있었다.
물론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쉽게 썼다고는 하지만 읽다보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싶다.

그런데 경영은 관계다 이 책은 우선 부담감이 없이 쉽게 다가설 수 있을것 같았다.

일반적인 책의 크기가 아니라 살짝 작은 사이즈이다 보니 편하게 느껴지고 또 두께가 얇아서 더더욱 편안하게 읽을 수가 있었다.

 

다음으론 책속으로 들어가서 보면 전문 용어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편안했다.
그리고 핵심적인 내용은 붉은 큰 글씨로 강조를 해놔서 눈에 확 들어올뿐만 아니라 기억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책 외모를 본 소감이였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책의 속살을 들여다 보자.

내용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편안하게 저자의 노하우를 듣는 강연 같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그만큼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다는 말이다.
편안하다는 말을 너무 남발하는것 같은데 더 이상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단어는 책제목에도 나와있지만 그래티튜드, 즉 감사하는 마음이다.
저자가 네패스라는 중견기업을 20년 이상 경영하면서 깨달은 핵심가치가 바로 그래티튜드이다.
모든 경영자들의 간절한 꿈이라는 지속적인 성장은 (저자가 주장하는 바) 바로 '감사'라는 것에 의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감사를 저성장 시대의 마지막 핵심자본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고 삶의 질을 충만하게 하는 모든 것들의 기본이 감사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문화를 바꾸고 창의적인 협업 공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감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개인이 발전하고 궁극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기업의 조직도 감사를 통해서 변화하고 그 변화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는 키워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너무 단순하고 명쾌하기에 다소 어리둥절하고 의심이 들지만 저자는 많은 사례들과 본인의 경험을 통해 무척이나 설득력있고  반론의 여지를 없앴고 책을 덮는 순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고 있다.
아울러 독자들에게도 무언의 압력을 가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내 자신부터 그래티듀드를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리고 그렇게 할것이다.

 

133p에 나오는 문장을 올리며 글을 마친다.
"해법은 하나,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에게 고마운 존재에게는 누구나 성심껏 배려하게 마련이다. 그러면 알력과 다툼이 없어지고 화해와 협력이 기운이 돌게 된다. 이렇게 관계가 편한 직장은 곧 스트레스가 없는 훌륭한 일터가 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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