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대표작 특별판 세트 - 전5권 헤르만 헤세 대표작 특별판
헤르만 헤세 지음, 구기성 외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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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해주신 헤세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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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세계사 2 - 전쟁과 혁명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2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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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권에서 양차 세계 대전에 이르는 과정을 착실히 보여줬다. 앞 과정이 발단-전개-위기라면, 이번 2권은 위기-절정-결말에 해당한다. 세계 대전에 관해서몀 이미 기존이 출간된 역사책에서 충분히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 사진을 컬러로 다시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주변부에 가까운, 그렇지만 우리가 쉬이 간과해서는 안될 지점에 집중하고 싶었다.

1. 우선 내 관심사를 투영해본다. 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면 미국 금주법을 결코 지나칠 순 없다. 19세기 남북 전쟁 이후 내전의 상흔을 뒤로한 채 미국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른바 도금 시대(Gilded Age)였다. 20세기에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은 1차 대전에 뒤늦게 참전한 데다가 유럽에 막대한 군수 물자를 판매한 이득을 온전히 거두었고, 심지어 본토가 직접 타격받지도 않았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다룬 것처럼 ‘광란의 20년대’의 막이 올랐다. 이 시기는 미국 사회와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때지만, 정치와 경제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행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금주법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정책이 대중의 호응을 얻고 시행되기까지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었다. 하지만 허점도 많은 정책이 10년 넘게 이어지면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생겨나는지 대표 사례가 된 게 곧 미국 금주법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를 연상한다면 나의 지나친 확대해석일까?

2. 이외에도 인간이 극복했던 공간 제약이 눈에 띈다. 남극점, 에베레스트, 대서양 횡단 비행을 통해 인류는 더욱 도약했다. 이러한 도전은 냉전 시기에도 이어졌다. 미국과 소련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핵무기와 우주 경쟁을 벌였다. 역설적으로 이 덕분에 항공우주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자유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은 이처럼 군비와 기술 부문에서 경쟁했고, 직접 전면전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대리전은 몇 차례 있었는데 이게 다름 아닌 한국전쟁이다. 패전국이 아니었음에도 일본 대신 한반도가 분할된 건 참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중공군이 직접 개입한 건 티베트 정국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직도 탄압받는 티베트인들이 부디 안녕하기를. 그리고 또 인권 측면애서 살펴보자면 20세기 들어 참정권 투쟁 덕분에 여성 권리가 크게 신장됐다. 사회 변화를 이끄려면 역시 그만한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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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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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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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시적인 역사에 관심이 많던 나는 으레 이런 통사를 찾아보면 큰 흐름을 찾으려 애쓰곤 했다. 특히 19세기 중후반부를 다루는 이 책 1권 부분에서 다루고 있는 줄기는 보통 이렇게 이어진다. 어떻게 서구 열강이 제국주의를 앞세워 다른 국가와 지역을 침탈했으며, 여기에 맞서 갖가지 불만과 저항이 드러났지만 일단락 된채 제국주의 국가는 경쟁을 계속했고, 이 흐름과 대립이 폭발해 20세기 초중반을 다루는 2권에서 양차 세계 대전에 관한 설명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인 서술과 설명이 빽빽하게 분량을 채우는 여타 역사책과는 달리 이 책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보인다. 매번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자를 반겨주는 선명한 사진이다. 예전에 복원왕이라는 유튜브 채널과 <색을 찍는 사진관>이라는 책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새로이 접했다. 비록 우리에게 익숙한 그 시절 사진은 흑백이지만, 그 시절 사람들이 바라보던 풍광마저 흑백이진 않았다. 남아 있는 흑백 기록물에서 색을 입히는 건, 아니 빛바랜 색을 살려내는 건 어찌 보면 역사를 보는, 역사를 바라보아야 하는 우리 관점과 맞닿아 있다. 비록 완전히 객관적인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볼 수는 없겠으나, 그렇게 하려는 노력을 통해 역사를 보다 온전하고 선입견 없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시도가 더욱 반가웠다. 단순히 흑백에 색을 부여하는 걸 넘어 우리 관점을 재고해보는 일이다.

2. ‘역사’를 ”현재와 과거 사이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한 카의 관점에 따라 이 책을 내 요즘 관심사에 따라 좁히면 다음과 같다. 우선 STS, 즉 과학과 기술 발전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 하는 점이다. 영국과 프랑스로 대표되는 제국주의는 만국박람회라는 공간을 통해 치적을 자랑하는 한편 최첨단에 서 있는 문명의 이기를 소개했다. 이전까지 누적된 새로운 발견과 과학 이론이 기술을 발달시키는 공진화가 끊임없는 선순환을 낳는 셈이다. 특히 미국의 대륙 횡단 열차나 제정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특기할 만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불거진 열악한 노동자 인권 문제, 그리고 해외 이주민 노동자 문제는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다.

또한 트럼프가 롤 모델로 꼽은 바 있는 매킨리 대통령에 대한 설명도 눈에 띈다. 관세를 숭상하는 트럼프보다 더 먼저 관세를 통해 무역 장벽을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결국 이 시기 미국은 빠르게 발전했고, 매킨리는 비록 암살당했지만 부통령에서 대통령 직을 승계한 테오도어 루스벨트는 본격적으로 미국 제국주의를 열었다. 영국이 수에즈 운하를,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확보하고 통제하려는 걸 보면 제국 경영에서 지정학적 요충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최근에는 워낙 관세와 그에 따른 주가 폭락 뉴스 때문에 잠잠하지만, 언제 또 그린란드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오를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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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보트
헬렌 지아 지음, 박민정 옮김 / 마르코폴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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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의 중국 통일 이후 이 정도로 대규모 엑소더스가 있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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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연못과 수련 이야기 미래엔그림책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알렉상드라 위아르 그림, 이상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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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연못과 수련이라는 대상에 천착랬는지 어렴풋이 알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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