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을 알려주는 그림책

기다려요 ㅣ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아빠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쓰는 김영진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어요~

김영진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세번째 그림책 기다려요 에요

무언가 기다리는 건 지루하기만 하고

빨리빨리가 되길 바라지요

우리딸도 무언가 기다려야할 때

다 됐는지 얼마나 기다려야되는지 엄청 물어보는데

길벗어린이 그림책 기다려요를 보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고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기다려요 그림책에서는 토끼 키토가 나와요

무엇이든 빨리빨리하는 걸 좋아하고

뭐든 잘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이지요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노는 모습이나

발표할 때 느릿느릿한 연두의 모습이 무척 답답했지요

그러다 텃밭수업시간에 방울토마토를 키우게 되었는데

키토의 화분은 잠잠하기만 했지요

자신의 화분만 잘 자라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에

연두가 느릿느릿한 말로 말을 거니 버럭 화를 내버리지요

키토가 화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리얼하게

화내는 모습을 그려뒀더라고요

연두가 키토에게 다가와서 키토의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나서 그런거라 기다려줘야 된다고 말하지요

그리고는 약한 씨앗을 위한 보약으로 비료를 뿌려주지요

비료 덕분에 키토의 방물토마토 잘 자랄 수 있게 되자

키토는 연두의 말을 귀를 기울이게 돼요

토마토가 언제 자라는지 궁금해서

연두에게 물어보면 연두는 그저 기다려야지 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처음엔 그게 언제인지 계속 궁금해서 계속해서 물어보지만

방울토마토를 키우며 기다리는 동안

키토도 이제 기다림을 알게 되지요

이야기 중간에 키가 커지는 비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력을 가진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도 나와서 더 재미있게 보게 되더라고요

우리아이처럼 기다림이 어렵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