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 150여 종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았습니다
이즈모리 요 그림, 곽범신 옮김, 스다 겐지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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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추천 서적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요즘 또 방학이라고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아들을 위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책을 건네주었어요. 에그 박사라는 프로그램도 너무 즐겁게 보고 있고, 생물에 대해 관찰하고 관심도 갖고 있고 곤충채집에 대한 로망이 있기에 이 책이 딱이다 싶었죠!



150여 종의 이유가 있어 살아남은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 도감입니다. 곤충 등급 카드가 18장이나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거 같아요. 완전 취향 저격이에요.


곤충별로 18장 정도의 곤충 등급 카드가 있는데 요게 앞뒷면 있어서 앞에는 곤충의 이름과 생김새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 곤충의 스펙과 등급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꼭 포켓* 카드 모으는 기분인 거 같아요ㅋ 카드 모으기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저격한 거 같네요 ㅋㅋ


지구에 다양하고 수많은 곤충들이 많은데 그중에 우리가 아는 곤충보다 알지 못하는 곤충들이 더 많은데 인류의 탄생보다도 더더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곤충들! 그중 150여 종의 다양한 곤충들을 소개해 주는 책이에요.


저는 곤충이 무섭고 징그러운데 저희 아들은 저와 달리 생김새와 특징 등에 상관없이 생물 관찰 등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이 곤충이 어떻게 생기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TV를 통해 접하면서 더더욱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저희 때는 여름방학 숙제로 곤충채집 숙제가 있었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곤충채집을 하려고 문구점에서 잠자리채, 잠자리 통 외에도 다양한 곤충채집에 도움을 주는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환경도 많이 파괴되고, 도시화되면서 곤충채집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일부로 숲 체험 등을 기획되어 있는 곳에 찾아가지 않으면 좀 힘든 세상이라 당장은 곤충채집을 해주지 못하더라도 책으로라도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와있는 책이라서 참 좋은 거 같아요!








먼저 목차를 살펴볼게요. 1장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공격 방법, 공격에 능한 곤충들입니다. 생태계에서 강인한 공격으로 살아남는 생존방식을 가진 곤충들에 대한 내용들이고요.


2장은,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생활방식을 가진 곤충들, 3장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신체구조를 가진 곤충들입니다. 생존방식이나 생활방식, 유연하고 특이한 신체구조를 가진 곤충들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4장은 어마어마하고 무시한 먹이 종류를 가진 곤충들이에요. 특이하고 특별한 먹이를 먹는 곤충들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어요.


알차고 재미있게 이 책을 보는 팁에 대해 나와있어요. 곤충에 대한 소개, 곤충에 대한 이야기, 정보, 등급 등, 크기 등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들에 대한 다양한 스펙과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잘 정리해둔 책이에요!









1장 한번 살펴볼게요. 공격에 능한 공격적인 곤충들입니다.

투구벌레, 사슴벌레 등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중에도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우리 아들은 책을 보면서 어디서 봤다 어디서 봤다 곤충들을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 곤충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까 더욱더 좋아하더라고요.


특이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공격하는 곤충들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고요. 공격하는 방법이나 특성 등이 참 알기 쉽게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 데다 설명이나 구성도 한눈에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잘 짜여 있는 거 같아요.


곤충의 특징과 특성 등이 눈에 띄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요. 한눈에 딱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곤충을 관찰하며 정보를 알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한 단원이 끝나면 곤충들에 대한 깨알 만화가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캐릭터도 귀엽고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죠?










2장,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생활방식을 가진 곤충들에 대한 페이지예요.

물방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곤충인데요. 호흡은 어떻게 하는지 사실 어떻게 사는지 생태환경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더욱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물 위에 살거나 물 밖에 살거나 사는 환경이 다 다른 곤충들이 많은데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서식하고 생활하는 곤충들도 알게 되어서 아이가 "여기서 산다고?" 하면서 신기해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니 좋아하더라고요.


3장은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신체구조를 가진 곤충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신기한 생김새만큼이나 신체구조나 특징이 독특한 곤충들이 많아요. 아이가 실제 곤충의 모습을 보고 관찰해보고 싶다 하더라고요.

쇠똥구리만 똥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풍뎅이의 일종인 보라금풍뎅이도 똥을 좋아하네요. 이상하게 아이들은 똥이라는 포인트가 나오면 너무 즐거워해요 ㅋㅋㅋ








4장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먹이를 먹는 곤충들에 대한 페이지예요.

생물을 먹는 곤충들도 있지만 콘크리트나 플라스틱을 먹이로 삼는 건 정말 놀라운 거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라스틱을 먹는 곤충이 있으면 전 세계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상상도 못한 먹이로 신기함을 더해주는 거 같아요.


초등학생 방학기간 동안 추천도서로 괜찮은 책 같아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신기한 곤충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관찰하며 특성을 알 수도 있어서 좋고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콕 생활하는 동안 생태계를 관찰하고 나가는 게 참 불가능한 불쌍한 요즘 아이들에게 이렇게나마 즐거운 곤충의 세계를 알게 해주는 거 같아요.


색인 페이지에서는 찾아보고 싶은 곤충을 ㄱ, ㄴ, ㄷ 순으로 정렬되어 있어서 찾아볼 수 있어요. 이름만 봐도 신기하고 궁금한 곤충들도 많고,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곤충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특성을 알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아요.


저희 아들이 요즘 너무 즐겨 있는 곤충도감, 등급 카드를 보면서 관찰하는 것도 즐거워하지만, 다양한 환경과 먹이 특성들을 알아가며 즐거워하더라고요. 교육적으로도 좋고 즐거움도 더할 수 있는 책 같아요.








등급 카드를 보며 즐거워하는데 왜 이 아이는 카드를 꼭 잘라서 보관해야 하냐고 이대로 보면 안 되냐고 묻더라고요;;; 네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보기 불편할 텐데 자르지 않고 이대로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자르면 자기가 보관 잘 못하고 잃어버릴까 봐 그런 거 걱정하는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편한 대로 내버려 뒀어요.


조용해서 가보면 이렇게 읽고 있네요. 순서대로 읽지는 않고 자기가 관심 가는 거 위주로 찾아서 보는 거 같아요. 좀 신기하거나 일전에 방송에서 봤다 익숙하다 이런 아이들을 위주로 먼저 보더라고요. 등급 카드 표에 있는 아이들을 찾아서 보기도 해요. 좀 쌘 애들 있다 싶으면 보면서 파악하네요. 예전에 TV에서 봤다 어디서 봤다 다른 책에서도 봤다 하면서 주절주절 엄청 얘기하면서 봐요.


곤충의 특징들을 토막상식이나 정보로 요약이 잘 되어있어서 한눈에 보기 쉽고요. 아이들이 딱 보기 쉽게 정리가 간략하게 잘 되어있어요. 어마 무시 등급 표까지 취향 저격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집콕인데, 방학이라고요?

곤충에 관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을 읽으며

즐겁게 곤충관찰을 하며 탐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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