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마자, 한단원을 읽고 난 후에, 정말 제목에 충실한 책. 이란 느낌이 들었따.
그리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껄까, 아쉬운 마음또한 감출 수 없었다.
1편을 읽어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많은 도움을 주진 못 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샵 또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포토샵 초보들에겐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요즘 포토샵은 한글이나 워드처럼 기초정도는 다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실려있는 사진도 약간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다.
표지에 있는 아이들을 보곤, 이런 저런 다양한 사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달력표지'' 스러운 사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흔하게, 여러번 본듯한 사진도 많았고.. (산위에 살포시 걸쳐진 구름 & 바다, 또는 갯벌의 노을.. )
맘에 쏙 들어오는 사진도 있었다.
그리고 , 사진을 찍는 방법이나 기술들도 너무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읽다보면 계속 같은 내용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든다.
< ''그라데이션 nd필터'' 를 이용하여 찍는다. > 라는 문장은 정말 자주 읽은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필터를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으니깐..
하지만,
사진들 뒷장에 있는 친절한 지도들은 괜시리 설레이게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소들도 차.. 가 있어야...stO..
이 책은 쭈욱 읽어나가기 보다,
국내 여행을 생각하고 있을때..
쓱 넘겨보다가, 마음을 이끄는 곳에 출발을 하면, 좋을꺼 같다.
아니면 도시가 답답하다고 느껴질때..
사진들을 보면서 마음에게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싶을때..
그럴때 휴식같은 책이 될 것 같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