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어스본 세계 명작
로라 코완 지음, 조지 어머스 그림, 김영진 옮김, 조너선 스위프트 원작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큰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는 주인공 걸리버는 배에서 일하는 의사이다. 고향 영국을 떠나 머나먼 남쪽 바다로 향하던 걸리버가 탄 배는 사나운 폭풍우를 만나 산산조각이 난다. 그 장면을 어두운 색채의 그림으로 표현해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바닷속에 빠졌던 걸리버는 어느 바닷가에서 눈을 뜬다. 하지만 온몸이 꽁꽁 묶여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던 걸리버는 아주 작은 남자 아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곧 더 많은 남자들이 걸리버의 몸 위로 바글바글 기어오르는 것이 느껴져 겁이 난 걸리버가 소리를 지르자 대부분 후두두 떨어져 버렸다는 것에 아이는 신기해했다. 걸리버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나누는 그들이 더 낯설게 느껴졌다.


헤키나 데굴, 톨고 포낙 등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대화에서 걸리버가 새로운 세계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바닷가에 누워있는 걸리버 앞에 나타난 많은 사람들의 등장이 인형같다면서 아이는 신기해했다. 걸리버에게 대접하는 음식의 양과 이불의 크기는 아이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었다. 이 낯선 땅에서 걸리버가 소인국 사람들과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