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저격하라 생각이 자라는 나무 26
옌니 스트룀스테트 지음, 베아타 부크트 그림, 이유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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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위해 용기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낸 15명의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생소한 사람들도 있어서 아이와 읽으며 나도 많이 배웠다. 특히 리오넬 메시나 그레타 툰베리처럼 현재도 살아있고 얼마전에도 뉴스에서 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입체형 종이봉투를 만든 마거릿E.나이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여자는 기계를 다룰 수도없고 만들수도 없다는 편견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1800년대에 마거릿E.나이트는 요즘 말로 금손을 갖고있었다. 재미난 발상이 떠오를 때면 수첩에 기록하고 그것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가졌던 그녀가 자신이 발명한 종이봉투 제조기의 특허를 두고 한 남자와 소송을 벌인 일들이 실화라니 믿겨지지 않았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삶과 권리를 위해 용기있게 행동한 마거릿이 멋있게 느껴졌다.


또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삶 역시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줬다.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그녀는 사회적 통념에 반해 여자아이들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탈레반의 공격에 목숨을 잃을뻔한 말랄라의 이야기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파키스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을 의무화하게 되었다. 한 나라의 미래를 바꾼 말랄라의 영향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밖에도 은코시 존슨, 보이안 슬랏 등 희망을 전하는 십대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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