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뒤늦은 답장

뒤늦은 답장 ㅣ 창비만화도서관 8
정원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단편소설 같은 행간이 느껴지는 만화. 서사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문체’가 마음에 든다.

[100자평]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지음, 이세진 옮김, 수지 모건스턴 원작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원작 소설을 귀여운 만화로. 1980년대 배경이라 그런지 어릴적 TV에서 주말 낮에 보던 성우가 더빙한 외국 가족 영화 드라마 볼때 그 기분. 뭔가 편안한 그시절 회상. 특유의 낙천적인 캐릭터도 사랑스러움.

[100자평] 악마의 위트 사전

악마의 위트 사전
앰브로즈 비어스 지음, 정예원 옮김 / 함께(바소책) / 2007년 7월

위트는 어디 있나요?

[100자평]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 낙인과 혐오를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
나종호 지음 / 아몬드 / 2022년 5월

마지막에 자살에 관한 챕터는 꼭 다들 읽어봤으면. 행간도 넓어서 실질적으로 두껍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동정보다는 공감으로. 병원 대기실에서 차한잔 하며 다른 이들의 아픈 사연을 듣는 기분.

[100자평] UR OWN XXX

UR OWN XXX
Alfie Lee 지음 / Bits / 2021년 10월

부치와 팸 담론을 넘어서 이런 일상적인 연애 이야기가 좋아. 유치한 면도 있지만 원래 연애는 유치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