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203가지 사랑 이야기
올린카 비슈티차.드라젠 그루비시치 지음, 박다솜 옮김 / 놀 / 2019년 9월

사연있는 물건들. 우리나라도 이런거 하면 수백트럭 나올듯. 버리지 못한 건 (혹은 버린 건) 물건이 아니라 마음. 그리고 기억.

[100자평]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ㅣ 암실문고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2월

아래 별점 두개 주신 은오님 리뷰에 공감. 소설이나 문학?으로 생각하면 읽을만은 한데 (역시 모호하고 뭔가 지루하다) 묘사의 문장만 있을 뿐 확실한 메시지나 통찰있는 지은이의 글을 발견하긴 어렵다.

[100자평] 빨간 피터의 고백

빨간 피터의 고백 - 프란츠 카프카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마히 그랑 지음, 서준환 옮김, 프란츠 카프카 원작 / 늘봄 / 2022년 3월

원작을 안 읽어봤지만 (책 소개에 보니 난해하다고 하는데) 만화로 읽어서 그런지 시각적으로 잘 구현된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모노드라마로도 한번 보고 싶어졌어요.

[100자평]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 한 번 배우고 평생 써먹는 숫자 감각 기르기
브라이언 W. 커니핸 지음, 양병찬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다른 리뷰처럼 ‘72의 법칙’등은 유용. 그래프나 통계갖고 장난치는 기사들을 꼼꼼히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듬. 그런면에서 기사의 기본도 지키지 않는 언론이 역시나 제일 문제라는 생각이… 언론 종사자, 기자들에게 일독을 권함.

[100자평]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희석 지음 / 발코니 / 2023년 7월

90페이지 조금 넘는, 책자에 가까운 작은 가이드북이라 커피 한잔 마실동안 후루룩 읽을수 있어요. 가이드북 써진대로 못살고 (혹은 안살고) 있는 저로선 놀랄것없는 평이한? 당연한ㅠ 내용이라 가이드 형식의 글로 다시 확인하는 사회현실이 힘빠지긴 해요. 누군가는 어쩜 이조차 웃기고 재밌을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