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영 숫자 그림책 시리즈 2
캐드린 오토시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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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영]

 

 

글, 그림 : 캐드린 오토시

옮김 : 이향순

출판사 : 북뱅크

 

자기를 찾아가는 예쁜 이야기. Zero 를 보았습니다.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하나하나 다 다르지만 모두 특별하다!" 라는 말이 바로 이 책의 주제를 나타내주는듯 합니다.

 

크고 둥근 숫자인 "0".

다른 숫자들이 부러웠던 "0"..

우울하게도 색깔마저 회색이네요.

 

 

"0"이기에... 셀 수 있는 숫자가 되고 싶었던 "0"은,

다른 숫자들처럼 되고 싶어서 이리저리 움직여보았지만,

여전히 "0"이었죠,

그때 자신의 좋은점을 찾아보란 "7"의 말에 자신감을 찾게 되는 "0".

...

그리고 "0"은 자신의 특별한 점을 찾게 되었답니다.

 

이제 숫자를 하나씩 세는 울 꼬맹이에게

숫자 읽히기 좋겠다 싶어서 읽어주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아이들의 감성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는 책이네요.

미국에서 E.B 화이트 그림책 상 등 15개의 상을 휩쓴 [One 1]에 이은

두번째 숫자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색과, 숫자들로 이루어져 아이들이 한눈에 보기 좋습니다.

 

 

울 꼬맹이가 생일이 많이 늦어서,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면 키가 많이 작습니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어차피 금방 따라 잡을 걸 알고 있지만,

꼬맹이 스스로도 자기가 키가 작다며 가끔 얘기합니다.

"엄마, 나만 키가 작아"라고 하네요.

그러면 "강우는 생일이 늦어서 그래. 친구들보다 더 크게 자랄수 있어"

라고 얘기해주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그렇게 얘기할게 아니라,

키가 작으면 작은데로, 크면 큰데로, 안경을 쓰거나, 눈이 작거나,

눈이 크거나, 머리가 짧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노래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그 한명한명이 모두 소중한거라고..

키가 작은 우리 강우도 소중하고, 키가 클 우리 강우도 소중하다고 얘기해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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