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는 국기백과로 국기 총 집합~!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 ㅣ 보고 또 보는 시리즈 5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0월

[보고 또 보는 국기백과]

지음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세계사를 비롯해서 지식과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국기와 수도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상식이 있다고 생각되는 시대인듯 합니다.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세계의 나라 이름과 수도 이름 등을 맞추는 게임을 하며

연기자들이 웃고 즐길때... 부끄럽지만 마냥 웃고만 있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엄마인 저도 나라의 국기와 수도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운데로, 국기 그림만 있는 포스터를 벽에 붙여놓긴 했지만,

작은 그림에 아이도 엄마도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네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오는 "보고 또 보는" 시리즈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 적혀있는데로, "세계 국기 총집결" ~

한면엔 국기 그림이 크게 있고, 나라 이름을 외국어와 우리나라 말로 알려주고 있으며,

세계지도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수도는 어딘지,

면적, 인구, 언어, 종교, 화폐 등 중요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나라에서 유명한 혹은 중요한 사진 자료와 간단한 소개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인지하기에 적당한 분량으로 잘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세계의 여러 비슷비슷한 국기들을 보고 있노라니... 역시 우리나라 태극기가 제일 멋져보입니다.

표지에 적혀있는 소개글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바누아투까지 185개국의 국기와 나라를 소개"한다고 되어 있네요.

책의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국기'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 중 "국기를 통해 우리나라 밖의 더 넓은 세상을 배운다"라는 말이 참 와닿더군요.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아침에 책 읽는 시간에 가져가 읽겠다며 가방에 챙기더군요.

그리고 하교한 이후에야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보았는데, 정말 머리속에 기억해두어야 할 정보들이 어찌나 많은지..

가깝게 느껴질법한 나라의 국기와 수도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니..

아이가, 엄마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기전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일본 인구수가 2배 넘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요즘 동물 그림에 심취해있는 둘째 꼬마녀석이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 그림을 보고 아는체를 합니다.

"엄마, 판다~!!"

빨간 바탕에 노란 별이 있는 국기, 삼색의 선으로 이루어진 국기, 달이 있는 국기 등은 비슷비슷해보여서 헷갈리더군요.

 제가 학교 다닐 시절 우리나라 태극기를 그리는 시험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시험문제로 나오면 절대로 못그릴법한 국기들도 제법 됩니다.

나라의 국기와 세계지도에서 그 나라가 있는 위치를 빨간색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나라와 어느정도의 거리가 있는지 알수 있는 것도 좋았네요.

아이는 책도 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책과 함께 신나게 놉니다.

이렇게 첫째부터 둘째에 이르기까지 소중히 볼 책이 또 한권 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