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는 곤충 백과 -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대표 곤충 총집결 보고 또 보는 시리즈 4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대표 곤충 총집결-

[보고 또 보는 곤충백과]

 


지음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오는 <보고 또 보는..> 시리즈는

일단 이 크고 화려한 색채감의 사진들이 참 좋습니다.

큼직큼직한 사진들이 있어서 유아부터 아동까지 아이들이 정말 보고 또 보게되는 책입니다.

집에 동물백과가 있어서 아이가 즐겨 잘 봤는데,

이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에 대해 알려주는 곤충백과네요.

곤충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흔히 발견할 수 있어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사오고나서 특히 매미와 등이 빨간 나방을 자주 보게 됬네요.

매미는 여름이 시작되면 베란다 방충망에 한두마리 붙어 울기 시작해서...

올 여름에는 매미5~6마리씩 잡았다 풀어줬다를 반복하다보니,

처음엔 질색하던 큰 딸아이도...

큰 소리에 무서워하던 둘째 녀석도 ... 매미를 손으로 잡는건 예사일이 되어버렸네요.

아직도 이 엄마는 손도 못대는데 말이죠.

그렇게 곤충과 함께한 여름을 보내고나니, 선선해지는 이 가을에 만난 곤충백과가 더 반갑습니다.

 


 

책의 첫부분에는 "이 책을 읽기 전에"라는 코너가 있어서

'곤충'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곤충'이란 무엇인지, 곤충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곤충의 변태는 무엇인지, 곤충은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등등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듯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곤충이 아이들에게 친숙한 나비네요.

나비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대왕나비, 호랑나비, 생김새가 제비를 닮은 제비나비, 노랑나비 등등...

각각의 나비들의 사진이 큼직하게 실려있고,

곤충으로의 분류와 활동시기, 날개길이, 먹이 등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딱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는 분야만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네요.

이어서 나방들과 이 엄마도 노래로만 알고 있는 개똥벌레(- 반딧불이라고 불리죠.),

톱사슴벌레, 이름도 희안한 길앞잡이, 비단벌레,

진딧물, 장구애비, 방아깨비 등등을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곤충을 무서워도 하고, 좋아라도 하는 울 꼬맹이...

역시, 신나서 책을 들여다봅니다.

물론 아직은 사진 위주의 독서지만, 글은 누나가 가끔 읽어준답니다.

그래도 책을 읽는 것보다 아직은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꼬맹이네요.

날이 춥고, 요즘 비도 자주와서 통 나가서 곤충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마침, 시골 할아버지댁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반가운 방아깨비를 만났네요.

아이들이랑... "방아깨비다~" 발견하고선 관찰했는데,

방아깨비가 또다른 방아깨비를 업고 있습니다.

"새끼를 업고 있나보다... 어머~ 신기하네. 방아깨비는 새끼를 저렇게 키우나..."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수컷과 암컷이겠더군요...

흐음...

책에서도 수컷보다 암컷이 크다고 했으니...

뭐... 아직은 울 꼬맹이들은 새끼를 업고 있는 엄마 방아깨비라고만 알고 있답니다.

 

 

<보고 또 보는 곤충백과>... 이렇게 보고 또 보게 됩니다.

크고 화려한 색채감에 반해 한번 보고,

곤충을 발견하고 곤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번 또 보고,

사실, 곤충에 대해 잘 몰랐던 이 엄마도, 이렇게 아이들이랑 책보고 비교해보고 찾아보려고,

아이들 덕분에 곤충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

그야말로, 온 가족이 좋아하는 대표 곤충 총 집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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