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날의 풍경 - 동요집
강현선 그림, 현혜수 작사, 김신혜 작곡 / 바우솔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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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한 가사와 맑은 노랫가락 ~

바로 동요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동요도 나름 자주 듣는다고 들었는데,

유명한 동요나 영어 동요를 주로 듣다보니,

창작동요는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동요 CD가 함께 들어있는 동요집 "비온날의 풍경"은 그래서 더 신선했네요.

 

[동요집  : 비온날의 풍경]

 

 

작사 : 현혜수, 작곡 : 김신혜, 그림 : 강현선

출판사 : 바우솔

 

이 책에는 동요 C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가사와 가사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나오고,

그 후에 앞서 나왔던 가사들이 있는 악보가 함께 들어있죠.

이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딸아이가 악보를 보고 흥미를 가지더군요.

지금은 딩동~ 하나둘셋, 딩동~ 하나둘, 이런식으로 딩동딩동만 하고 있지만,

언젠가 이 동요를 배우게 될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어느정도 칠 수 있었음 좋겠다... 라는 엄마의 욕심어린 바람도 해보게 되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CD를 함께 들어봅니다.

 

 

아이도 이야기와 그림, 그리고 악보집까지 있으니 재미있게 책을 보네요.

게다가 동요의 가사들이 동시를 보는 것 같아서,

가사를 읽고있는 것만으로도 언어순화를 하는 느낌이고,

아이도 읽기에 부담없어 합니다.

책의 제목과 같은 "비온 날의 풍경"이라는 동요는

2003년 MBC 창작동요제 은상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 동요는 영어가사도 있어서 영어로도 부를 수 있답니다.

가사만 글로 읽는 것과 음악으로 듣는 느낌이 다른듯 닮아있습니다.

확실히 동요는 음이 함께해야 완성되는 느낌이네요.

"비 온 날의 풍경" 동요 외에도 2005년 성남시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의 "봄날아침",

2001년 KBS 창작동요제 입상의 "미안 미안해"

2006년 119 소방동요제 우수상의 "숫자에게 물어봐요" 등

총 15곡의 창작동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며 살래요"라는 동요가 좋네요.

아이가 사랑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맘과,

사랑가득한 순수한 아이로 있어주길 바라는 맘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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