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뱃속의 둘째가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커가고 있어서...

몸이 부대끼니.. 책을 손에서 놓은지 좀 됐네요.

사실, 태교를 위해서도 책을 더 읽어야 하는데...

어찌된게 반대가 되어 버렸네요. ^^;;

그러다 책을 참 오랜만에 봤습니다.

표지의 강렬한 빨강색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표지의 이 아이 표정이, 요즘 우리 첫째 아이 표정과 싱크로율이 100%라...

내 몸 힘든것만 생각했지... 우리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있을거라곤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어쩜 이리 표정이 똑같은지...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

[내 아이 스트레스 119]

 

 

지음 : 로랑스루-푸이에

옮김 : 박은영

출판사 : 꿈꾸는 사람들

 

이 책은 Part1,2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 1. 내 아이 스트레스 : 아이에게 무슨 일이?

Part 2.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 : 어떻게 이겨나갈까?

 

Part 1. 과연..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저도 정말 이것이 궁굼했습니다.

 

 

Part 1은 학술적인 이야기와 다소 생소한 내용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살짝 힘들었지만,

예시가 많아서 대입해볼만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스트레스 등급"의 표가 있는데...

거기에 우리 아이를 대입해봤더니...

자그마치 16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더군요.

150에서 300점은 스트레스 증상을 겪기 시작할 수 있다~라는 진단인데...

그래서 요즘 저런 표정을 자주 짓는건가... 싶었네요.

중간중간 복식호흡이라든지, 초를 가지고 하는 호흡 등등

다양한 "스트레스 대처 실전 Tip"이 제공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직접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이론가들이 정의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의 유형을 A와 B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정의한 부분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아이의 유형을 짐작해보고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도 예상해봤네요.

 

자~ 그럼, 문제를 발견했으면 해결해야겠지요.

Part 2에서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이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시도해보기 좋을 것 같더군요.

그 중, 신체 활동을 늘린다든지, 잠을 잘 잔다든지 하는 방법들은

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좋은지 다뤄주고 있어서 일상생활의 규칙을 잡기 힘든 저같은 엄마에게

참 유용한 Tip 입니다.

이 말도 참 새로왔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이해하기 어렵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 있다면

부모가 할 일은 아이를 보호하고 아이를 위해 싸움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 이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각자가 다르겠지만,

아이들의 문제를 아이들끼리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약간 방임주의적 태도를 취했던

제 양육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 멘트였네요.

 

 

스트레스 대처 실전 Tip은 상상으로 하는 방법이 참 많았습니다.

이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이나 집중력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아이가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미 우리 아이의 주위에는 스트레스가 될 만한 일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으므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 하에서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고 익히면서..

그때그때 바로바로 아이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책을 보면서 많이 연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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