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황경택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는 게으른 엄마때문에 불편한 점이 참 많답니다.

놀이터에 나가고 싶어해도, "이따가~" "이거만 하고~"

심지어는 아이스크림 줄테니 대신 나가지 말자고... 꼬시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곤,

우리 딸내미에게 엄청 미안했네요.

그런데, 항상 나가 놀자고만 하던 아이와 집에서도 함께 놀수 있는 놀이가 가득 담긴 책을 발견했으니..

이 어찌 아니기쁘겠습니까~

물론, 이 책의 저자 황경택 선생님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겠지만...

전,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가득한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

 

[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

 

 

지음 : 생태놀이 코디네이터 황경택

출판사 : 진선아이

 

이 책은 총 세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장 집에서 놀기

2장 공원에서 놀기

3장 숲에서 놀기

 

아이와 밖에서 놀때도 놀이터에 풀어주고, 엄마혼자 멍하니 벤치에 앉아있는것 말고도,

공원과 숲에서 아이와 함께 놀수 있는 수많은 놀이가 있다는 것을 첨 알았네요.

하지만... 저야 뭐, 앞서 얘기한데로,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섭렵해보기로 했답니다.

아이에게 책에 대해 알려주자,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책이라며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눈을 빛내며 보더군요.

그래서 첫장부터 차례차례 해보기로 했답니다.

첫번째 집에서 놀기 - 무슨 말을 한걸까?

 

 

참 쉬운 놀이들입니다. 아이와 함께 충분히 할 수 있는 놀이들이죠.

아주 간단해보여서, 아이가 좋아할까~? 싶기도 했는데.. 왠걸 울 아이는 너무 좋아하면서 하더군요.

놀이터 나가 놀자고 한것도 잊어먹을 정도로 말이죠~

자~ 맞춰보세요.

우리 아이가 뭐라고 얘기하고 있을까요~? ^^

 

 

...

정답은 "엄마"랍니다.

맞추셨나요~? ㅋㅋ

그런데 정작 아이와 함께 놀이할때는 말소리가 막 새어나오더군요.

그래도 꽤 오랫동안 재미있게 했습니다.

집에서 한 또 다른 놀이 중 하나는

- 자연 별명 짓기 -

엄마와 아이가 아이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하나씩 적어서 둘을 합치는 거랍니다.

 

 

책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보고 떠오르는 동물을 쓰라했는데,

울 이쁜이는 자기가 동물을 쓰겠답니다.

그래서 동물을 쓰라고 하고, 엄마인 제가 아이가 잘하는 것을 쓰기로 했죠.

열심히 생각하고 쓰는 모습이 참 예쁘죠~? ^^

 

 

제가 생각한 것은 노래.

그리고 아이가 생각한 동물은 토끼.

그래서 우리 아이 별명이 "노래토끼"가 되었네요.

아직 "토끼"라는 글자를 잘 쓰진 못했지만 말이죠~.

 

 

각 놀이 방법 외에 따로 이렇게 놀이Tip과 학습 Tip이 있어서

엄마에게 많이 코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진들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코너랍니다.

 

 

게으른 엄마덕분에 집에서 하는 활동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 공원과 숲에서 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네요.

뭐... 당장 놀이터만 나가도 할 수 있는 이런 놀이도 있구요~.

 

 

돌탑쌓기...

내일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돌탑쌓기 해봐야겠어요.

물론 공원이나 숲에 가면 놀거리가 더 쌓여있겠죠~? ^^

우리 아이에게 미안해서라도 공원에 발걸음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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