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사람이 살면서 자기자신을 직접 마주하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어떤 시트콤에서 한 친구가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00야. 넌 누구니?"

그때부터 그 여자는 계속 생각합니다.

'난 누굴까?'

나도 나에게 물어봅니다.

'난 누굴까?'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

 

 

지은이 : 마리오 알론소 푸익

옮김 : 공지민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이 책의 표지에는 고급스러운 거울이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보고싶은 걸 보여주는 마법의 거울같은...

나의 내면을 여행하는데 있어 참 적절한 도구입니다.

"내면으로 여행할때 필요한 지도"

이제 이 지도를 들고 내면으로 떠나볼까요?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는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음의 소프트웨어가 고장나면,

뇌라는 물리적 하드웨어에 해를 입힐수 있다"

살면서 누구나 어려운 일을 겪게 마련이죠.

저도 많은 실패를 겪어 왔고, 지금도 좌절할만한 일이 있습니다만...

걱정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면 두려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그 두려운 생각들에 빠져 허우적거리곤 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자신을 재창조하고 싶다면 두려워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바라는 바에 집중하라" 라고 하네요.

또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습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으로 인해서 평정심도 얻을 수 있고, 삶이 조화를 이룰 수도 있다구요...

안좋은 걸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뇌와 오른쪽 뇌의 교량에 대한 연구는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연구와 현자들의 이야기들로 지루할 틈도 없이 책을 읽었네요.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를 양육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틀에 정해진 자화상을 그리도록 하는 건 아닌지...

아이가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한마디라도 해야하는건데 말이죠.

몸과 잠재의식이 연결되어 있어서 몸을 돌봄으로써 마음을,

마음을 돌봄으로써 몸을 돌볼수 있다는 것.

20장까지의 이야기 모두가 중요한 내용들이네요.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엄청난 인내심.

과연 무의식적으로 습관처럼 나오는 생각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아직은 자신이 없지만, 노력하다보면 이룰 수 있겠죠.

이 책은 한번 읽는 것보다 여러번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또 점검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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