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보고, 강렬한 주황 형광색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주황 형광색이, 책의 중요한 부분에 표시하는 주황 형광펜 색이네요.
책에 중요체크~! 이런 느낌?
[8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 영어 만점 비법]

지음 : 이병훈, 장윤정 외
출판사 : 이지북
영어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 숙제인 것만 같아요.
학교에서 그렇게 하기 싫고, 외계어 같던 영어공부,
세상에 나오면 관련된 직업이 아닌이상 필요없을 것 같았죠.
그런데, 어딜가든 영어는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세상이 됬네요.
심지어,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익혀야 하는 영어가 되버렸죠.
우리때도 그랬지만, 지금 자라는 아이들에게 영어는 필수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에 길잡이가 될까 싶어 책을 봤습니다.

서울대~!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이죠.
그곳에 합격한 사람들이 말하는 영어 만점 비법.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책은 총 Part6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 1. 서울대생들의 합격수기
Part 2. 서울대생들의 영어 공부 비법
Part 3. 이병훈 선생님의 영어 공부법 정리
Part 4. 서울대생들의 학습 환경
Part 5. 서울대학교 진학 입시 정보
Part 6. 서울대생들의 대학 생활 엿보기
추천사에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한 방법을 연구하여 그대로 따라하라"
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을 인용했네요.
성공한 사람들은 왜 성공했는지, 그 이유가 있을겁니다.
먼저 서울대에 합격한 사람들의 합격수기가 있네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받아 공부를 한 합격자들.
그리고 이어서 그들의 영어 공부 비법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각 학년마다의 공부방법과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의 공부방법까지 큰 맥을 잡아놓고,
세세한 공부방법으로는 일주일의 시간 중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서,
각 시간에 공부의 절대량을 계획했더군요.
제가 공부했던 기억을 더듬어 차이점을 보자면,
전 몇시부터 몇시까지 00공부.. 이런식으로 계획을 세웠던 것 같은데
이 합격자들은 00공부 몇시간. 이렇게 양으로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네요.
또한 TEPS, TOEFL등을 공부한 사람도 많구요.
서울대학교 정시 점수 산출에 한 요소로 TEPS 점수를 501점 이상 받으면
비교과 점수에 1점을 추가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내신과 수능의 성적만이 아니라 다른 방법도 서울대 입학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참 많이 있네요.
그러고보면, 정보를 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힘이네요.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말하기를,
영어는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또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구요.
어찌나 중요한 내용이 많은지 책에 중요 체크를 계속 하게 되네요.
이런 개인들의 학습방법에 대해 이병훈 선생님이 정리한 부분이 Part3네요.
역시 고1, 고2, 고3 학습법을 따로 보여주고, 교재 선택법, 단어장 활용법까지
세세하게 정리해서 공부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특히 단어를 모르는 학생, 문법을 어려워하는 학생,
1등급으로 가고 싶은 학생 등을 위한 solution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문법을 참 어려워했는데... 이 책을 가지고 중학시절로 워프하고 싶어지네요.
Part4에는 서울대생들의 학습환경이 나와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인터넷, TV등의 활용방법,
동기부여, 마인트 컨트롤, 아침식사까지... 어떤 것들로 환경을 통제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진학 입시 정보와
수험생들이 궁굼해할 서울대생들의 대학생활 엿보기..
앞서 언급하긴 했지만 정말 이 책을 들고 중학시절로 되돌아가고싶은 심정이랍니다.
그러니, 중학생 정도되는 학생들에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한 책으로,
책을 읽으면서 대학입학과는 별개로 영어공부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아울러, 지금 하고자하는 공부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지네요.
꼭 학생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공부 의욕을 높였음 좋겠네요.
지금 저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