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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2 - 파산자를 상위 1%로 만든 회계사의 코칭! ㅣ 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2
다케우치 겐레이.아오키 도시유키 지음, 이우희 옮김, 유종오 감수 / 길벗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기다리던 책이 나왔습니다.
"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1권"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이 나왔네요.
책의 주인공 기타조 겐이치 아저씨가 파산 위기에 처한 5사람을 구해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2권]

지음 : 다케우치 겐레이, 아오키 도시유키
옮김 : 이우희, 감수 : 유종오
출판사 : 길벗
유령이 된 기타조 겐이치 씨는 1권에서 이미 파산 위기의 2명을 구해서
행복 판정을 받았었죠.
이제, 남은 3명을 구할 수 있느냐가 문제네요.
파산 위기에 처한 3명은 누굴까요?
먼저 아버지가 새로 인수한 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알수없는 오차를 발견한 미치코 다이스케.
그리고 건축자재 회사의 영업부장 오즈카 슈토,
마지막으로 기타조의 예비사위 아카기 슌페이를 파산위기에서 구해줘야 한답니다.
책의 앞 쪽에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회계지식 8가지를 정리한 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1. 제조원가명세서를 낱낱이 해부합니다.
2. 분식회계 판독법을 알아봅니다.
3. 현금프름표를 이해합니다.
4. 기업회생의 3가지 방법을 배웁니다.
5. 영업이익과 공헌이익에 대해 배웁니다.
6. 매출보다 중요한 사업부 이익 계산법을 알아봅니다.
7. 사업다각화에서 리스크 관리법을 알아봅니다.
8. 자산분석에 기초한 사업확장법에 대해 배웁니다.
재미와 회계 지식 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책이네요.
먼저 "죽은친구의 분식회계 덮을까 말까"라는 주제의 미치코 다이스케를 만나봅니다.
기타조는 다혈질 아버지의 몸속에 들어가 딸인 미치코에게
재무제표에서 발생한 알수 없는 오류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이 와중에 성공하는 경영자의 자질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욕심이 많고 좀 막무가내여야 하고, 인색해야 한다"는...
아... 경영자로서 성공하려면 욕심장이가 되어야 하는군요.
역시 창업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회사의 문제점은 분식회계의 가능성 때문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분식회계"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회사의 재정악화를 숨기고자 거짓으로 이익을 부풀리기도 한다니...
분식회계를 검증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비롯해서,
정확한 매출 총이익을 구하기 위한 제조원가 명세서 작성, 현금흐름표,
기업회생 방법 3가지까지...
회사의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봅니다.

결국 이 다이스케 식품이 살아남는 방법은 기타조와의 연결점. 크로켓이었네요.
이를 바탕으로 미치코는 친구와의 창업에 대한 마음도 결심을 합니다.
두번째 파산 위기에 처한 사람은 구조조정의 칼을 쥔 오즈카 영업부장입니다.
리베이트로 영업 목표를 달성하는 1과와
제안영업을 하는 2과 사이의 분쟁을 조정하고,
고정비를 벌기 위한 공헌 이익이 커지도록 해야 하는 오즈카 부장.

이 책은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도 함께 있어서 읽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어려운 회계용어에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때마다,
재미있는 만화가 한번씩 나와서 글의 내용을 상상하기가 쉽네요.
회사는 전체적인 이익만 생각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각 부서마다 사업부이익을 계산해서 팀을 조직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하다니...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일이 하나도 없네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앞의 내용을 읽다가 잊어버릴 수도 있는 부분을 다시한번 짚어줘서 훨씬 기억하기 좋습니다.
그런데 4번째 사람까지 행복 판정을 받고,
마지막 한명을 남겨둔 시점에서 기타조는 천사 K가 자신의 아내 시즈코일거라고 짐작하고,
미션을 포기하고 천국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두둥~! 마지막 남은 한명이 바로 예비사위 아카기.

이 예비사위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위기에 처하네요.
과연... 기타조는 이 예비사위도 구해서 이승으로 부활할 수 있을까요~?
자세하고 재미있는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새로웠던 점은... 위기에 처한 사업을 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할때는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네요.
재무제표를 통해 현재를 읽는 과정과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기타조씨.
회계용어가 저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생소한 단어들이라,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을 보고 있으면,
회계에 대해 훨씬 많이 알게 된것 같아 참 뿌듯해집니다.
아직은 회계에 대해 왕초보이지만,
이렇게 재미와 함께 회계에 대한 지식을 쌓다보면,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술술 해독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내 인생을 바꾼 회계수업 1권, 2권]
언젠가는.. 이 책이 제 인생을 바꿔줬다고 회상할 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