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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곤충도감 ㅣ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비도, 벌도, 개미도, 집게벌레도...
모~~~두 "벌레다~!!!"로 통일하여 외쳐주는 울 이쁜 꼬맹이~*
울 알파걸과.. 역시, 곤충에 무지한 이 엄마를 위해서 곤충에 관련한 책 한권은 꼬옥~ 구비하리라...
맘 먹은 찰라~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네요~~! ^^
[봄, 여름, 가을, 겨울 - 곤충도감]
지은이 : 한영식
출판사 : 진선아이
그나마, 나비랑 개미는 자주봐서 그런가.. 좀 알아봐주긴 하는데...
나방을 봐도 나비라 해주는 울 알파걸...
이 책은 표지부터 곤충으로 가득하네요.
나비, 노린재, 무당벌레, 사슴벌레.. 등등등..
저도, 도통~ 곤충 이름을 몰라서, 아이와 함께 흥미 진진하여 책을 펼쳤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계절별로 관찰 할 수 있는 곤충별로 묶어져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중에서도 땅위의 벌레, 물에서 만날 수 있는 벌레,
잎에 사는 벌레 등등...
사는 곳 위주로 나눠져 있기도 하고,
중요하고, 자주 볼 수 있는 종류의 곤충들은 또 그 곤충들만 가지고 분류해놓기도 했네요.
나비나, 나방, 매미, 파리 거미류 같은 것들을요..
아무래도 여름에 곤충이 제~~일 많으니, 여름 곤충을 많이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제일 뒤쪽에는 부록이 있답니다.
부록 중에서 "모습이 닮은 곤충 구별하기"네요.
부록에서는 이렇게 평소에 곤충에 대해 궁굼했던 모든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곤충의 집, 애벌레의 탈바꿈 같은 것들요..
마침, 울 알파걸 어린이집에서도 나비, 벌, 애벌레 등을 가지고 놀이를 하고 있는 주간이라..
곤충 책을 보니,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놀고, 배우고 했던 것들을
더 잘 기억하는 것 같아서 무척 흐뭇했답니다.
집 근처에서 곤충도 찾아보고, 시골에서 가져온 토마토 육모를 화분에 옮겨 심어볼까..하고..
아파트 화단에 내려갔어요. ^^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 울 알파걸~ ㅋ
이쁘죠..? ^^a;;;
화분에 넣을 흙을 열~심히 파고, 담고 있는데...
아앗~!!!
저~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울 알파걸.. 멈칫~ 하길래 봤더니...
지렁이가 꾸물꾸물 기어가고 있습니다.
위 사진 중에서는 가운데 찍혀 있어요.. 다시 잘 살라고 보내줬어요..^^
그리고 또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데..
울 알파걸 난리났네요. 옆에서 보라고...
화분을 봤더니, 저런 곤충이 떡~하니 붙어있더군요..
호오~
사실, 저도 다리 6개 달린 곤충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지라.. 일단 사진 찍었는데..
해상도가 낮은 카메라라 그런지.. 정확한 모양이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일단 황각다귀가 아닐까.. 짐작되는 곤충이었답니다. ^^;;
처음엔 아래 사진의 "가는 무늬 하루살이"인가..? 싶었는데...
계곡 주변의 차가운 물가.. 는 아니기에 이건 아닌 것 같았죠.. ^^;;
그리고 발견한 대중적인 개미 한마리. ^^
울 알파걸이 제일 반가워하는 개미 한마리네요.
집에와서도, 개미.. 책으로도 찾아보고, 저렇게 단어장으로 나와있는 개미도 찾아서,
"아까 개미 봤지?" 이러면서 신나했답니다.
이 책은... 한번 다 본 후에도,
이렇게 집에와서 "그 곤충은 뭐였더라?" 하면서 같이 찾아보니깐,
재미가 더 배가 되네요..^^
그리고 더 잘 알게되구요...
아무래도 올 여름엔 이 책 옆구리에 끼고, 사진기하나, 삽하나 들고...
근처 공원, 산을 훑고 다닐 것 같아요.. ㅋ
아이와 시골 갈때도 꼭 들고 가야겠어요.
그러면 아이와 보는 자연의 생물, 곤충 하나하나가 그냥 벌레가 아니고,
새로운 환경으로 다가올테죠..
당장 내일도.. 어린이집 가면서 곤충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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