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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마리의 신기한 미술별나라
바오.마리 지음, 이소을 / 상상박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바오마리의 신기한 미술별나라]
바오 마리 저, 이소을 각색
출판사 : 상상박스
그림을 그리면 생명으로 태어나는 신기한 미술 별나라가 있다니~!!
바오와 마리는 별과 약속을 하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별을 멋지게 만들기로..
그럼 어떻게해야 멋진 별로 만들 수 있을까요~? ^^
이 책은 총 3 장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1장에는 "신기한 별나라에 쏙쏙쏙 예쁜 생명들이 태어날 거야!"라는 주제로
크게 그려보기, 구경하기, 창의 반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를 그린다면, 기본 모양 그리기부터 봄의 나무, 여름의 나무,
가을의 나무, 겨울의 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를 그리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구경하기 코너에서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그렸는지를 볼 수 있죠.
창의반짝 코너에서는 단풍잎으로 프로타주 하는 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법이라 아이와 작업하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새콤달콤 과일 코너도 멋진 과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팁이 가득합니다.
사과, 오렌지, 수박, 참외, 포도 파인애플, 체리 등등...
아이들이 과일 그림을 자주 그리니, 아이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구경하기"로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창의 반짝 코너에서 예쁜 색지로 과일 바구니를 엮어서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도 참 멋졌습니다.
"미술"이라는 장르가 꼭 색연필이나 채색 도구를 통한 표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도구들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1장에서는 기본적인 그리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답니다.
2장은 "신기한 별나라에 속닥속닥 이야기가 태어날 거야!"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1장이 그리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었다면 2장에서는 "주제"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원근법을 이용해서 풍경을 표현한다든지, 한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라든지...
장소를 어떻게 그릴지, 크리스마스나 겨울놀이 등의 행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등등
큰아이가 저학년일 때, 학교에서 미래의 자기를 상상하여 그려보라고 하거나,
여러가지 주제로 그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그림그렸던 결과물들과 비교해보게 되네요.
3장은 "모두모두 모여라! 신기한 별나라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콜라주로 나의 별을 만들자, 신기한 차원의 별을 만들자라는 코너들이 있는데,
역시 기발하고 창의적인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둘째 꼬맹이를 위한 책이었는데, 5학년인 우리 첫째에게도 너무 유용할 것 같은 책입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라는 대회도 은근히 많은데,
전체적인 구도를 잡거나, 표현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림 잘 못 그린다고 "엄마가 그려줘~엄마가 그려줘~"라고 말하던 7살 울 꼬맹이가 그린 그림이네요.
잠자리랑... 장수풍뎅이(?) 그렸다는데.. 아~~주 만족입니다. ㅋㅋ
이렇게 하나씩하나씩 그리는 연습하고 익히다보면 점점 실력이 나아지겠죠~?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그림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다음에는 엄마도 그려달라고 해야겠네요.
유치원에 그려내야 하는 숙제가 있었는데, 간호사를 제법 잘 그렸답니다.
사진으로 찍어놓을걸... 찍어 놓지 못해 아쉽네요.
지금은, 보고 그리는 것보다 색칠공부하는 것처럼 책에 색칠하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슬슬 스케치북 찾아 그림그리고 있는 꼬맹이를 보니 대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