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가 일러스트에게 가히 시선(시인선) 8
김하정 지음 / 가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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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정 시인이 지은 이 시집은 일상적인 것을 새롭게 바라봄을 통해 감동을 자아낸다. 요즘은 쉽게 보지 못하는 시조의 형식을 활용하여 시조의 운율로 나타내는 아름다움이 시집 안에 있다.
모든 책은 첫 페이지가 주는 강렬함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끈다. 이 시집도 마찬가지로 처음의 시가 주는 감동을 통해 이 시인의 시를 궁금하게 만든다. 첫 시를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이 시인의 감성과 작품을 사랑하게 된다. 첫 시의 제목은 '벽화'이다. '벽화'는 시조의 아름다움과 일상 안에 담긴 애환이 있다. '벽화'를 읽다보면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끝없이 성찰하게 된다. 사람에게 주어진 삶과 우리를 끝으로 이끄는 죽음, 이 모든 것은 시인에게는 아름답기만 하다. 아름다움 속에는 조금의 슬픔도 존재한다. 그것을 발견한 독자에게는 깊은 감동을 받게 한다. 왜 시의 제목을 '벽화'로 했는지는 책을 통해 알게 되길 바란다.
시집 안에 담긴 모든 시 하나하나에 이런 아름다움과 감동이 있다. 회색도시와 같은 무채색의 일상 속에 우리를 위로하주고 색을 칠해주는 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집을 통해 삶의 위로를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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