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한 결혼''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이제 우리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테니까, 이제 우리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테니까,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테니까.그가 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 보았다.나도 그를 보았다.그의 눈에 사랑이 일렁이고 있었다.그의 손이 내 허리를 안았다.그의 얼굴이 내 얼굴 위로 조용히 내려왔다.나는 더 이상 그를 바라볼 수가 없어 두 눈을 감았다.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부딪쳤다...-'쇼킹한 결혼' - 중에서...이승란 지음.너무나 재밌고도 우습고 한편 슬프기도 하고 감정 처리하는 것도 기 막히게 깔끔하고요. 얼마전에 네이버 인터넷 인기 소설이었는데, 책으로 출간되었더군요.(그럭 저럭 살아가던 여자의 쇼킹한 결혼) 이란 타이틀이었는데, 끝 부분을 못 읽었어서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못 읽어 보신 분들을 위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