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나홀로가는 부동산 투자여행 베트남 편 ㅡ김영배

나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 여행 : 베트남 편 -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성공 가이드북
김영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P43 전술한 두가지 이유 즉 1.빠른 경제 성장과 2.젊은 인구 및 낮은 도시화율에 따른 풍부한 실수요층은 동남아의 다른 국가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유독 베트남에 한국인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곳은 베트남만의 특별한 이유 2가지가 더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다. 첫째로는,2015년 베트남 정부의 주택법 개정으로 그간 외국인이 소유할 수 없었던 부동산을 제한적은 조건에서나마 보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한국인에게 베트남은 중국의 대체 생산지로 선택된 국가라는 점이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고민하던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베트남은 일종의 탈출구 역할을 했다. 이들이 대거 베트남으로 이동함으로써 거주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P47 개발도상국에게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제 발전을 위한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개도국에게 Seed Money(종잣돈)역할을 하는 소중한 재원이기 때문이다.

P57 지식이란 스스로의 공부와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축적하는 경험치다.

국내든 해외든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결국 가치 상승을 통한 양도차익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개발도상국의 부동산 가치는 그 나라 경제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P58 핑크북은 베트남 정부가 발행하는 소유권증명서다. 베트남 특히 호찌민에서는 신주택법 발혀 이후 아직까지 외국인 소유자에게 발행된 사례가 없다.

P59 지금까지의 추세로 본다면 하노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으로 봤을 때 가성비가 좋다. 반면 호찌민은 투자 성공 시위 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P74 핑크북과 레드북은 베트남정부(건설부)가 발행하는 부동산 소유증서다. 베트남에서 모든 토지는 국가 소유다. 개인의 사적 소유는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토지에는 사용권만 인정하고, 그 위에 세워진 건물에만 소유권을 허락한다. 소유즈가 베트남 사람인 경우에는 무기한, 외국인에게는 50년(1회에 한해 50년 연장 가능)의 기간만 허용한다. 베트남의 주택소유권은 국가가 소유한 토지위에 형성된 일종의 지상권 개념이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그냥 ‘토지사용권+건물소우권’이라고 알아두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P98 교통과 인프라-지하철은 도시 발전의 축이다

입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교통이다. 교통은 부동산 입지 결정의 60%이상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지하철 등 도시철도와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보통 지하철역과 500m 이내에 있으면 역세권이라 한다. 역세권 아파트도 어느 역이냐에 따라 다르다. 우선 도심이나 주요 업무 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또한 환승역으로서 더블역세권이냐 트리플역세권이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인프라는 교통 다음으로 중요한 변수다. 인근에 백화점, 대형쇼핑몰, 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느냐의 여부가 입지 가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P141 부동산 시장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어느 나라든 제아무리 주택가격이 올랐다 할지라도, 추가 상승 요인이 존재하는 최고의 입지 가격은 반드시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역은 그 나라에 거주하는 상위 1% 부유층 수요만으로도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

P159 환율은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 공부한다고 해서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의 베트남 환율 추이 정도는 알아둬야 하며, 환율 변동에 대해 항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봐야 한다.

P160 하노이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수도다.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베트남 역대 왕조의 도읍으로 성장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P184 베트남 지하철의 공사 지연 이유는 다양하지만 자금 부족과 공무원들의 부패, 시공사의 무경험 등이 주된 이유다.

P197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다. 옛 이름은 사이공, 본래 캄보디아의 항구 도시 중 하나였으나. 17세기에 베트남 영토로 편입되었다. 1859년 프랑스에게 점령당한 이후에는 프랑스 식민지인 코친차이나의 수도 역할을 했다.

P222 베트남 현지를 방문하는 투자자들은 크게2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베트남 투자자들을 위한 투어상품을 통해 방문하느느 경우다. 여행사의 패키지상품과 유사하지만 오직 투자만을 위한 상품이다.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치솟자 현지투자를 위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다.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업체, 은행의 PB센터, 최근엔 신문사나 여행사에서도 경쟁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두번째 부류는 개인 방문 투자자들이다. 혼자 또는 부부가 직접 베트남을 찾아와 숙소를 정하고, 현지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현장을 안내받는 경우다. 중국 거주 한국 교민 등 해외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P227 한국이든 해외든 부동산 투자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후회할 확률이 줄어든다. 가급적 많은 업체에 들러 상담하고, 조금씩 다른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본 후,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

P228 나홀로 투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베트남 부동사 지식 외에도 현지에서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상식이 필요하다. 핸드폰 개통하는 법, 현지 교통수단 중 가장 편리하고 값싼 그랩 이용법, 계좌개설 방법 등을 알아두자. 그다음 하노이와 호찌민 두 도시별로 1)항공편 스케줄과 비용 2)현장 답사에 편리한 숙소 3)공항에서 숙소까지의 대중교통 이용법 4)중점 답사해야 할 지역 및 일정 5)현지 대표적인 한국중개 업체 정도의 정보만 숙지하고 떠나면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

P231 외국인이 시내를 이동하기 위한 교통수단은 택시가 일반적이다. 일반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호찌민에서는 비나썬과 마일린 2개 회사의 택시를 이용하라고 권한다.

이래저래 많은 외국인들이 차량 공유 앱인 그랩을 이용한다. 이 앱 하나만 설치하면 적어도 시내 교통 문제에 관한 한 '걱정 끝!'이다. 탑승 전에 도착까지의 요금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가격 흥정이 필요없다.

P232 그랩은 말레이시아 회사로서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 공유서비스다.

느낀 점 : 요즘 베트남은 핫하다. 베트남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이전하고 있으며, 1970-80년대의 강남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나라로 점점 각광받고 있는거 같다. 지하철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예정이고, 젊은 층의 인구 수가 우리나라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증가하고 있다.

매력적인 이런 요소들 덕에 베트남으로 부동산 임장을 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책에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다.

해외 부동산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로망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심 대상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필수이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