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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 미리 가본 2018년
박영숙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15년 2020년에는 우리 앞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항상 발전적이면 좋지만 꼭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현재의 삶에 보다 충실하는 활력소가 되어 준다.
이 보고서는 지구 환경의 변화들 기후변화, 물부족, 인구의 증감, 한정된 자원, 빈부격차, IT기술, 여성의 지위, 평화와 갈등, 도덕적 문제 등 우리의 미래에 대한 광범위한 미래분석과 미래상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를 보고하는 내용이라 생소한 단어들이 언급되지만 이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뒤로 가면 제목 그대로 보고서 형식의 글이라 읽는 재미가 덜하지만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일들이 10년, 5년 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책을 집에 두고 나와서 생각나는 것을 열거해 보자면 미래정부는 인터넷 등의 통신사용으로 인한 국민의 직접 참여로 정치인의 필요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며, 출산인구의 감소로 우리나라는 최단시간에 고령화국가로 변화되고 있고,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온도의 변화로 북극의 얼음은 머지않아 거의 다 녹을 것이며, 식수와 농공업용수의 부족으로 세계는 굶주리고, 빈부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그래도 흥미로운 것은 파괴되어 가는 미래 환경을 위해 많은 나라에서 이에 대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이 처럼 밝지만은 않은 미래를 살아가야 하지만 그래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고 지구를 살리고 우리뿐 아닌 다음 세대를 살리는 '미래의 조상'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