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산하그림책
김정선 지음 / 산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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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리는 시간 어느새입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아이에게 목줄을 가지고 왔어요 산책을 가고 싶나 봐요

밖이 아직 추워요

목도리와 귀마개를 하고 따뜻한 옷을 챙겨 입고 산책을 나왔어요

오늘은 올까요? 아직


강아지와 아이는 무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엄마일까 맛있는 밥일까 그것도 아니면 무얼 기다리는 걸까 궁금해져요

강아지가 나무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킁킁 냄새를 맡아봐요

새들이 놀고 있는 작은 강을 건너가기도 했어요

바람이 불면서 아이의 목도리가 날아갔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강아지와 아이의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꽁꽁 얼었던 땅이 녹는 게 느껴지며

파릇파릇한 풀도 나오고 연둣빛 이파리가 나는 나무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목도리도 벗고 귀마개도 벗었어요

도대체 언제 오는 걸까요

와 드디어 왔어요

분홍빛과 연둣빛과 하늘빛이 가득해요

봄이 왔어요 어느새 봄이 바람을 타고 왔어요

신난 강아지는 잔디밭을 뒹굴며 얼굴을 비비고 아이도 함께 풀밭에 누워 봄을 만끽해요

봄을 기다렸던 귀여운 아이와 강아지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무얼 기다리나 싶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옷이 점점 얇아지고

알록달록한 꽃과 나무들이 보이면서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봄을 만끽한 강아지와 아이의 행복감이 나와 우리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봄 웃음꽃이 한가득 필 수 있었어요

속담 카드가 함께 들어있어서 책을 읽고 아이랑 재밌는 속담 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화사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봄빛 속으로 들어가는 어느새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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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의 노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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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내려라 개굴개굴 청개구리의 노래입니다


숲속 작은 연못에서 청개구리가 노래를 불러요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개굴개굴

청개구리가 노래를 부르면 비가 내려요

청개구리 친구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래만 부르는 청개구리를 떠나갔어요

친구들이 떠나가고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 표정이 청개구리의 마음을 대변하듯

구슬퍼 보이고 노래 가사도 어쩐지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퍼서 눈물을 흘리다 청개구리는 자기의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악기를 연주하는 벌레를 만나고 노래하는 새들을 만났지만

청개구리가 노래를 하면 비가 와서 다들 도망을 갔어요


청개구리의 슬픈 얼굴과 노랫소리와 대조되는 베짱이들과 새들의 신나는 노래 가사와 표정입니다

청개구리가 자신감을 찾고 청개구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슬픈 청개구리는 눈물을 뚝뚝 흘리고 하늘에서 비도 주룩주룩 내렸어요

그때 고래가 나타났어요 바다에는 비가 필요해요


청개구리는 고래의 등에서 마음껏 노래를 불렀어요

고래도 비를 내릴 수 있대요

고래가 등에서 분수를 뿜자 하늘에 커다란 무지개가 생겼어요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의 표정이 신나고 밝아서 아이와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숲속에서는 큰일이 일어났어요

청개구리가 떠나자 비가 안 오고 연못이 작아졌지 뭐예요

개구리 친구들은 청개구리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어요

청개구리가 노래를 부르자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개굴개굴 비가 내린 뒤 무지개가 뜨듯이 눈물 뒤에는 웃음이 활짝 피어날 거예요

자신감을 잃어버린 청개구리가 자신을 인정해 주고 필요로 해 주는 존재를 만나 변화하면서

숲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개구리 왕눈이 만화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서

그립기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세상 어딘가에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도 깨닫기를 바랍니다

슬픔의 노래가 기쁨과 행복의 노래가 되고 비가 온 뒤에 무지개처럼 따뜻한 이야기 청개구리의 노래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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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린지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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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여우의 재미난 땅파기 대결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입니다


어느 날 토끼와 여우 앞에 작은 구멍 하나가 갑자기 나타나요

여우는 자기 땅에 생긴 작은 구멍을 자랑했어요

그러자 토끼는 여우보다 더 큰 구멍을 만들었어요

왼쪽 페이지는 토끼의 땅이고 오른쪽 페이지는 여우의 땅인 듯했습니다

왼쪽에는 토끼 토토의 구멍이 그려져있고 오른쪽에는 여우 페페의 구멍이 그려져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구멍이 점점 깊어져요


작은 삽을 가져오고 곡괭이를 가져오고 더 큰 삽을 가져와서 구멍을 점점 깊고 크게 만들었어요

작은 구멍에서 시작된 땅파기 대결은 친구들과 거대한 굴착기까지 끌고 오며 구멍은 점점 깊고 커져갔어요

구멍이 점점 깊어지면서 땅속 친구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애벌레 가족이 등장하고 생쥐와 두더지 친구가 등장합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뱀과 개미들 겨울잠을 자는 곰까지 등장해요


밑으로 밑으로 구멍을 파면 팔수록 땅에 금이 가기 시작해요

깊이 구멍을 파다 결국 토토와 페페가 만났어요

그때 쿠르릉 땅이 무너져버렸어요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이렇게나 컸나?


휴식을 방해받은 땅속 친구들이에요

토토와 페페는 땅속 친구들을 위해 다시 흙으로 구멍을 메꿨어요

온통 모래투성이가 되고 땀을 흘리며 옷이 찢어진 토끼 친구들과 여우 친구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이번에는 토토가 내 땅이 조금 더 높다고 자랑해요

그러자 점점 더 높이높이 쌓는 경쟁을 시작됐어요


밤새 위로 위로 쌓기 시작해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요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구멍이 깊어지면서 구석구석 다양한 친구들을 보는 재미가 있고 펼칠수록 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토끼와 여우의 재미난 대결 이야기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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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걸을까?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작 문지아이들
엘렌느 에리 지음, 유키코 노리다케 그림, 이경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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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작인 우리, 함께 걸을까?입니다


오르탕스 부인은 탄식의 거리에 있는 수국 화원에서 아침마다 꽃다발을 만들어요

오르탕스는 수국이란 뜻이래요

오르탕스 부인이 혼자 산책을 하고 있는데 등 뒤에서 튤립 꽃다발보다도 키가 작은 개 한 마리가 따라오고 있어요


꽃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을 좋아하는 오르탕스 부인

산책 중 만난 강아지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산책길에 노부인의 바구니에 꽃과 파 한 다발이 담겨 있는 걸 본 오르탕스 부인의 머릿속에

붉은 튤립과 노란 수선화와 은방울꽃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의 꽃다발이 떠올랐어요

다음날 오르탕스 부인은 새로운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오르탕스 부인은 오전에는 꽃다발을 만들고 오후에는 개를 길동무로 삼아 산책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빵집 안에 있는 날씬한 개를 보고 용기를 내어 함께 산책하게 해 달라고 말했어요

그렇게 산책길 동무가 하나에서 둘로 늘었어요

귀여운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이 함께라서 읽으면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소식이 바람처럼 퍼지면서 동네 미용실의 털북숭이 작은 치와와 시시가

세 번째 길동무가 되고 다음에는 짤막한 다리의 쥐스탱이 길동무가 되었어요


산책 모임에 새 친구가 늘 때마다 오르탕스 부인은 새로운 영감을 얻어 점점 더 화사한 꽃다발을 만들고

수국 화원은 더욱 환하게 빛나게 되었어요


일곱 마리의 강아지를 위한 이쁜 꽃다발들

어쩐지 강아지들의 느낌과 비슷한 꽃들을 보며 꽃과 함께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더욱더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길동무들은 그녀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오르탕스 부인의 새로운 꽃다발을 감상하기 위해 아침마다 수국화원에는 단골 손님들이 몰렸어요


그리고 오후가 되면 문을 닫고 산책길 동무들과 소중한 길을 함께 걸었어요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 화원에서 신나게 춤도 추고 산책도 하는 오르탕스 부인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늘 혼자 시간을 보내던 꽃집 주인이 새로운 동물 친구를 만나면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그림책입니다


귀여운 강아지와 파리의 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우리, 함께 걸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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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지어 줘! 미운오리 그림동화 13
시미즈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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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상상하고 노는 그림책 이름을 지어 줘!입니다


안녕 넌 이름이 뭐야 여기 있는 친구들은 이름이 없대 같이 이름을 지어 볼까요

어떤 이름이든 괜찮아요 자유럽게 떠올려서 이름을 지어 줘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 주는 재밌는 그림책입니다


빙글빙글 뱅글뱅글 꼬리가 돌돌 말린 고양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고양이는 호랑이 무늬랑 비슷하니까 호랑이, 꼬리가 뱅글뱅글 말려 있으니까 뱅글이

노란색이니까 노랑이, 아니면 그냥 이유 없이 냥이는 어떨까요


꼬르륵꼬르륵 배고파서 침을 흘리는 강아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꼬리를 살랑살랑하니까 살랑이, 갈색귀를 갖고 있으니까 초코

밥먹는걸 좋아하니까 뚱이, 아니면 그냥 바둑이는 어떨까요


귀여운 동물 그림과 함께 동물 친구들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아이랑 함께 얘기하면서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입니다


우끼기꾸기기 까불까불 장난기 많은 노오란 바나나를 들고 있는 노란 원숭이의 이름은 바숭이라고 할래요

꿀꿀 꿀꿀 둘이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돼지의 이름은 꿀이와 꿀삼이는 어떨까요


이름뿐만 아니라 동물친구들과 관련된 다양한 의성어과 의태어가 나와서 한글이 서툰 우리 아이도 재밌게 따라 읽을 수 있었어요

앗 따가워 뾰족뾰족 가시가 많은 고슴도치의 이름은 도치야에요

쭈욱 기다란 목을 뽑내는 공룡의 이름은 둘리로 정해봐요

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나요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 원숭이 돼지 얼룩소 뱀 코알라 팽귄 너구리 토끼 햄스터 흰곰 판다 닭 병아리 고슴도치 공룡 쥐 등

개성 넘치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동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지어보며 상상도 못했던 이름이 등장하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밌는 그림책 이름을 지어 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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