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할까 퇴사할까 - 오늘도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민선정 외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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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닐 때 내내 퇴근과 퇴사를 고민했던 거 같다.

반승아 작가처럼 나는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집중을 했던 거 같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였지만 그 일이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주었었던 거 같다.
그런데 자꾸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싶었던 거 같다.
전공을 살린 대학원도 가보고, 새로운 시도로 유아교육과도 다녀보고,
떡 전공을 하는 평생교육원에도 발을 내딛어 보고, 일본어를 배우러 주말마다 서울 행도 해보고..
영어, 중국어, 수영, 제과제빵 등등등.
지금 생각해보니 남들이 해보는 모든 것을 해봤던 거 같다.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였고, 그때의 그런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반승아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너무도 공감하면서 읽어던 거 같다.


임신, 출산, 육아 휴직 후 퇴사를 한 나에게 민선정 작가의 워킹맘의 이야기는 내가 겪은 부분은 아니였지만
그런 부분을 염려했던 나의 퇴사 선택이였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했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 간에 그 만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점과 단점의 조화를 이루며 어떻게 해나가느냐는 스스로에게 달린 거라고도 생각한다.
결국 결정의 결과는 자신의 몫이 아닐까...


얼마 전 블로그를 하다가 한 친구의 두번째 책을 마주했다.
한동안 연락을 못했던 친구기에 두번째 책이라는 것도 몰랐던 내가 참으로 민망스러웠지만
오랫만에 댓글을 보냈다.
책이라는 것으로 표현되는 그 친구를 보고 싶어 나는 조만간 그 책을 읽어보리라 결심했다.
이러한 게 글의 묘미가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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