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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재테크 혹한기를 이기는 똘똘한 투자 전략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부동산, 주식·펀드, 글로벌투자, 세금, 노후설계, 아트테크
5가지 주제로 재테크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
펀더멘탈로는 가격의 오르내림을 알 수가 없기에
8.2 대책과 9.13조치를 잘 생각하며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은 공급이 중요하므로
고령, 중년, 젊은 주택으로 나눠서 분석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주택들은 대부분 중고령 주택으로 젊은 주택은 공급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9년도에는 실수요자들이 집 매수하기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kb시세와 국토부 실거래가를 비교하여 싸이클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데,
국토부에서 발표하는 실거래가가 KB시세보다 높아지는 지점이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보면 맞다고 한다.
월요일, 춥거나 비오는 날 모델하우스 방문이 많거나
특별공급 집수량이 많을 경우 대박 분양단지인지 알 수 있는 팁을 주었다.
그리고 부동산리츠라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
주식을 발행하여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부동산에 투자하여 운용한 후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라고 한다.
부동산을 보는 안목만 있다면 리츠를 통해 소액투자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펀드
주로 부동산에 관한 책만 읽어서 주식과 펀드 부분은 쉽게 읽히지 않아서
두세번 더 반복해서 읽은 것 같다.
책에서는 투자기간 1년 이상 소액적립식으로 접근하거나
굉장히 보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하고 있었다.
무역전쟁, 금리인상을 무기삼는 미국, 잃어버린 20년을 겪었던 일본,
변곡점을 결정하는 금리, 금리와 물가상승률 등.
이런 추세를 고려하여 어떻게 여윳돈을 분산투자해야 할 지 조언을 해준다.
여윳돈 분산투자 첫번째,
주가지수연계els 50%, 채권폰드20%(유진챔피언 단기채),
외화예금 20%, 혼합형펀드(abl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10%
달러와 위안화 전망, 달러인덱스 약세,
여윳돈 분산투자 두번째,
안전성(tdf or 자산배분펀드, 외화표시 해외채권) 50%,
유동성(국내채권형펀드) 30%, 수익성(인덱스펀드) 20%
중국 본토 인덱스펀드에서 단기수익 창출 기회가 있음
여윳돈 분산투자 세번째.
원화 els(지수) 30%, 달러형 els(지수형) 20%, 단기채권펀드(투자대기자금) 30%,
국내고배당주펀드(6개월 분할납입) 20% 여유자금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절대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 상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기본.
나는 주식을 좋은거 사서 장기투자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식시장 전망이 워낙 좋지 않고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붙드는 것보단 단타로 가는게 좋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멈추지 말고,
왜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유추를 해야 투자감각 역시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익보다는 매출과 성장, 현금에 투자, 해외에 관심을 돌릴 것 등
깨알같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글로벌투자
지금 성장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미국인데 4차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죄다 미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은 장기국채가 안전한 대표나라라고 한다.
중국주식은 물론 중국과 관련 깊은 한국 주식을 담아야 하는 타이밍이 올 거라는 것과
앞으로는 무역전쟁이 아니라 부품전쟁이 될 것,
채권을 알면 경기침체를 엄청난 투자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채권은 등급이 낮을수록 주식과 비슷한 속성을 가지며,
경기가 나빠질 때는 우량채권,
경기가 반등할 것 같음 하이일드 채권이 된다.
세금
재산을 증여하고 상속할 때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부자들이 세금을 꼼꼼하게 챙기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특히나 수시로 변화하는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그에 따라 세법이 계속
개정되고 있으니 부동산 매매할 때는 반드시 여러 전문가를 통해 세법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노후설계
나도 노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고령화가 마냥 반갑지는 않은 편이다.
사실 가장 불안한게 바로 노후이니까.
아이 한 명 키우는데 2억이 들어가는 마당에 노후를 신경쓸 수 있는 돈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노년이 먹고 살기가 편안해진다면 젊은층들은 얼마든지 아이를 낳을 것이다.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새길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아트테크
부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미술품도 이제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불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한국작가들이 많이 주목받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장이 크지 않지만
점점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면 이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이 각 분야에 대해 서로 다른 전망을 내주기 때문에
읽을 거리가 풍부하고 그만큼 어려운 내용도 많아 두번 세번 읽기도 했는데
2019 한해의 재테크를 파악하기에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고,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투자를 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