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8년 9월

[서평] 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제목부터 무척 기대가 되서
빨리 읽고 싶던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나를 브랜드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나를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테니.

에피소드 중 김정은의 재털이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를 읽고 나서 김정은을 다시 보게 된 것 같다.
작가가 말하는 사소한 습관,
놓치기 쉬운 매너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쉽게 와닿더라.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뜨끔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과거, 현재의 나는
무색무취 인간이다.
개성도 특별한 점도 없어 보이는
그저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 중 한명이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당신은 누구냐?
당신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한 마디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나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습관>은
나의 사소한 습관, 언행, 태도, 매너들을 돌아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비밀습관인 단순하게 설명되어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같기도 하다.
결국 '나'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어필할 수 있는 건 '나'뿐이기에
저자가 상세하게 설명한다 한들,
완전히 내 것이 되기는 어려울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