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예술은 어디에나 있어요 - 앤디 워홀과 팝 아트
제프 맥 지음, 양진희 옮김 / 우리들의행성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 작품은 어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자기 생각과 다르거나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때 멀리하거나 비난한다.

팝아트의 상징, 앤디 워홀이 그린 코카콜라 그림이나 수프 통조림 그림을

과연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너무도 흔하고 평범한 것들을 담아낸 이 작품들 역시

처음엔 의구심과 논란을 사기에 충분했다.

, 저런 걸 어떻게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냐면서.

지금은 어떤가.

인기 예술 장르로 우뚝 선 수많은 팝아트 작품들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비싼 값에 팔리고 있지 않은가.

<예술은 어디에나 있어요>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차분히 전하는

이 이 얇은 그림책은 나만의 시선으로, 남다른 감각으로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재창조해 내도록 영감을 준다.

콜럼버스의 달걀 세우기처럼,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 것 말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정말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실험들을 마음껏 시도해 보고,

그 과정에서 소질과 재능의 싹을 무럭무럭 키워내는  

무지개빛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영양제 같은  그런 책이다.

주인공 앤디 워홀의 삶과 예술 속에 힌트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 제1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작은걸음 큰걸음 31
은경 지음, 원유미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사람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치매를 소재로 한 화제의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것처럼, 이 책 또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예쁜 치매'를 앓는 노인을 진심 어린 사랑으로 감싸안는 가족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과 태도가 특히나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치매를 앓는 할머니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나 감정은 어른들과 다를 수 있지만, 바로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소중한 기억'이 우리의 가슴속에 깃들여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동화라는 장르는 아이들 대상의 이야기이지만, 점점 기운을 잃어 가거나 혹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 버린 부모님을 둔 이 땅의 모든 자식들이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할머니 할어버지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꼭 읽어 보도록 권유하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뚜기가 뛴다 저학년 북플러스 11
윤미경 지음, 이주희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동화책은 재기발랄하고 웃음 코드가 넘치는 책들이 참 많은데,
이 동화책은 잔잔하고 단정하게 써 내려간 문장 곳곳에서
아이다운 상상력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담백하고 건강한 이야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 주는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섯 개의 점 -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1
젠 브라이언트, 보리스 쿨리코프, 양진희 / 함께자람(교학사)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1학년 조카에게 선물했더니, 앉은자리에서 열심히 읽더라구요.

다음 날, 독서 일기장에 독후감을 써서 문자로 찍어 보냈답니다. 기특하게도^^

어른인 나도 점자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몰랐는데, <여섯 개의 점>이라는,

무언가 느낌 있는 제목의 이 그림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이고, 특히 정성 들여 그린 그림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어요.

초등 1,2학년이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인물 그림책이에요.

적극 추천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번 슈미트의 미학적 마케팅 -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미지의 전략적 관리
번 슈미트.알렉스 시몬슨 지음, 인피니트그룹 옮김 / 김앤김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마케팅 책이 그렇듯이 브랜드의 성공 사례나 실패 사례는 대체로 비슷비슷하다. 이 책은 마케팅이나 브랜드에 관해 체계적으로 소개한 책이라기보다는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기업과 제품을 차별화하는 감각적 경험으로서의 미학 마케팅, 즉 디자인이나 미학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체험 마케팅>이란 책으로도 유명한 번 슈미트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시각적 이미지가 얼마나 결정적 기여를 하는지 분석하고 보다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법을 제시했다.'미학'이란 수식어는 시각적 이미지의 효과를 염두에 둔 표현인 셈이다.

미학을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후 미학을 통한 효과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창조법과 관리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미학적 마케팅의 평가법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