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뉴얼판 박스세트 (8disc)

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뉴얼판 박스세트 (8disc) - TV판 26부작
Various / 뉴타입DVD / 2008년 10월

화질을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에바 초판하고 비교하시면 비약(?)적인 발전이 있습니다.
초판은 화면이 떨렸거든요. 리뉴얼에서는 화면 떨림이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요것도 나중에 사골(계속 우려먹는다는 뜻입니다.)게리온으로 블루레이가 나오겠죠.

의무감으로 구입했습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2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8월

3년 전 일본에서 12권이 발매한 후 11권 한국어 번역자가 대원에 번역 원고를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국에서 발매하는데 3년이나 걸렸네요. 아마도 판권료를 최대한 낮추려고 협상을 벌이다가 그렇게 될 거라고 추측됩니다. 11권은 일본에서 발매 후 2년도 되기전에 나오길래 12권도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나오는군요.   

의무감에 구입했습니다. 제가 이걸 보기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었구요. 2권씩 구입해서 소장중입니다. 마도대전 후기 스토리, 그리고 부록으로 아이샤의 동생 와스챠와 에밀리(파티마 휴트랑), 도터로 부활한 로그너, 그리고 성단 4대 마이트인 싱 사쿠라코의 스토리가 나오죠. 

책은 많이 두꺼워졌지만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11권이 3800원이 었는데, 12권은 6500원 무려 70% 올랐습니다. 올해 초에 3500원이던 1~10권이 5500원으로 올라서 예상은 했지만 좀 너무하더군요. 그래도 1만원이라도 구입하기 때문에 무조건 질렀습니다. 

FSS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성급하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지만 FSS팬이라면 무조건 지르십시요. ^^ 

묻지마 구매입니다.

플래닛 베스트 재팬 애니메이션 콜렉션 (10disc) [알라딘 특가] - 뉴패키지 : 한케이스 안에 10장 수납
플래닛 엔터테인먼트 / 2008년 9월

초기 가격이 아마 편당 1.5만원~2만원 정도였던 것 같네요.

그런데 10편에 8900원이라니...

피터팬의 모험만 빼놓고 9개 가지고 있었고, 피터팬만 구입하려고 했더니 요게 나오네요.

그래서 조카들 사주려고 구입했습니다.

세계명작동화 시리즈를 압축한 것이 많죠. 그리고 바람을 본 소년, 애플시드 등등...

결론은 한 편에 8900원 줘도 아깝지 않을 겁니다.

무조건 지르고 보세요.

추억의 애니메이션

보물섬 (애니메이션) - [초특가판]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먼저 디비디 표지가 엉뚱한 것이라서 황당하네요..

보물섬은 1978년 일본에서 방영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후반에 TV에서 방영되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티븐슨의 원작 소설을 "내일의 죠" " 베르사유 장미"로 유명한 데자키 오사무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외다리 실버, 앵무새 프린트선장, 짐...

"보름달 밤, 거울하나, 프린트의 저택, 악마의 의자에 앉아서 망원경으로 45도,
빛을 향해 해골 왼쪽 눈을 향해 쏘아라"

이 DVD를 사시려는 분은 내용은 아실거구, 맨 마지막 장면이 제일 인상깊죠.

10년 후에 술집에서 실버와 프린트를 만납니다.
럼주 내기로 팔씨름을 해서 결국 집니다.
뒤 따라가서 프린트에게 실버가 말을 하죠. "아직 넌 날수 있다, 나도 아까 팔씨름에서 이겼잖니?"
"어디로 가든 마음만 먹으면 우린 날 수 있어"

실버의 웃는 모습을 보고 짐이 말을 합니다.
" 여기에 있었어, 나의 실버가"

옛날에 TV에서 보 추억을 가진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결코 여기 표지에 나오는 보물섬이 아니라 80년대 후반 KBS에서 방송되던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빙은 일본원판보다 더 낫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4100원 밖에 안합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요.....
빨리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세요...^^

마크로스 + 한국어판 로보텍

마크로스 박스세트 1 - (4disc)
이치구로 노보루 감독, 이지마 마리 외 출연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3년 9월

철완 아톰,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에 이어서 일본애니 애니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마크로스는 여러가지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마크로스, 마크로스2, 마크로스7,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그 모든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초기 마크로스입니다. 마크로스 하면 떠오르는 세가지. 발키리(스페이스 간담V라고 하면 아실 겁니다. 김청기 감독이 표절했던...)의 미사일 공중전, 사랑 그리고 노래  모든 것이 준 감동은 남다르죠.

국내판 박스셋 1,2에는 한국어 더빙 로보텍이 실려있습니다. 로보텍이란 미국에서 마크로스를 미국으로 수입해 오면서 일본작품이라는 것을 속이고, 단지 더빙만 바꾼게 아니라 오리지널 스토리도 조금 날조시켜서 버린 미국판 마크로스라고 보면 됩니다. 그걸 SBS에서 수입해서 그대로 방영했죠. 그래서 국내 방송시에도 마크로스라고 안하고 로보텍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전 지방이라서 그 당시 SBS가 안나왔습니다.) 박스셋 3편에는 국내에서 미방영했던 것을 따로 더빙해서 실은 순수 마크로스 더빙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더빙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특히 마크로스의 노래를 부른 린 민메이 역할의 이이지마 마리의 노래는 정말 애니음악의 전설이 되었을 정도니까, 한번 인터넷 상에서 꼭 구해서 들어보세요.

박스셋트에는 화보, 설정집이 들어있으니까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구 박스셋을 구입하라구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신에 일반, 보급판 디비디 케이스 속지는 정말 예쁩니다. 저도 속지만 어떻게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