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
아다니아 쉬블리 지음, 전승희 옮김 / 강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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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지만 누군가 써야 할 이야기도 있는 것이다. 다큐보다 소설이 더 다층적으로 진실에 가 닿는 법인데 이 소설이야말로 그렇다. Minor Detail. 원제의 의미를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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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 산 70-7번지 - 나는 노동자 박영재입니다
이수경 지음 / 도서출판 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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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더 널리 읽혀야 합니다. 마석에 묻힌 분들의 피가 헛되지 않기를. 마음이 아려서 여러 번 읽다 덮었어요. 그래도 읽고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 노동자 박영재. 모든 노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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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을 찾아라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1 문학나눔 선정도서, 2021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초등 2학년 2학기 통합 인물 교과서 수록 바람그림책 114
김진 지음, 정지윤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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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샀는데 내용이 정말 알차고 교육적이에요. 아이 책인데 어른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아요. 다른 위인들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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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1
김진 지음, 김우현 그림 / 아이들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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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그림책. 판소리 다섯 마당 모두 빨리 시리즈로 나오길 기다려요. 저는 이번 추석선물로 돌렸어요. 엄청 좋아하네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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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반수연 지음 / 강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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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통영을 읽다 보면 달아난다는 것의 정체를 여실히 알게 된다. 그렇지. 달아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고향인 통영으로부터 달아나고 또 달아났던 반수연 작가. ‘토영에서 천하의 반수연이었다던 그는 왜 그토록 달아나지 않고는 안 되었을까.

 

택아, 주먹 좀 펴고 자라. 자면서도 그리 주먹을 쥐고 자노. 누군가가 손을 만지작거린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어머니인지 누나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나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153

 

은 캐나다에서 테이블 톱에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상실은 그로 하여금 주먹을 쥐고 자게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알 수 있다. 저 주먹. 자면서도 풀지 못하는 저 주먹이 손가락 때문만은 아님을. 떠나는 것이 중요했지 도착지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는 작가에게 이국의 삶이 녹록치 않았음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섣불리 주먹을 펴지 못하고 살아냈을 삶. 그것이 아무리 원하던 삶이었다 해도. 더군다나 해방은 그리움과 함께 포장되어 일괄 구매할 수밖에 없는 패키지 상품 같은 것이었을 터이다.

 

소설 일곱 편 중 어느 하나도 울음을 삼키지 않고는 써지지 않았으리라. 그때 삼킨 울음들, 이제 다 풀어놓으시라. 몸 구석구석 박혀 있을 눈물을 다 쏟아내시라. 통영으로부터 부단히 달아나, 달아난 곳에서는 한 순간도 잊지 못한 통영을 향해 머리를 둔 그의 삶과 문학에 나의 눈물도 보탠다. 이 헤어날 수 없는 뼈아픈 역설 앞에 고개를 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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