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읽고 나서 달라졌어요.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49
미셸 파스투로 지음, 로랑스 르 쇼 그림, 박선주 옮김 / 살림어린이 / 2018년 2월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 는 검정을 싫어 하는 아이들에게 검정의 진짜 매력을 들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밝은색을  좋아 하지요?
아마도 대부분 그럴거예요.
아이들을 옷을 고르는 엄마들도 대부분
빨강ᆞ노랑ᆞ핑크ᆞ파랑  등 환한색을 입히고요.
우리 아이들이 검정이라는 색을 처음 만났을때 환한색들을 보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무서워 할 수 있어요.

검정색도 아주 세련된 색이예요.
검정색이 우리 아이에게  무서운  색이 아니라고 이 책에서  알려 주네요.

주인공  피에르  통해서  우리 아이의 눈높이로 책을 펼쳐 봅니다.
피에르는  검정색을 무서워 합니다
깜깜한 밤도 검정이라 싫어 하지요.
밤이  남색이나 파랑색이라면  무섭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지요.
꿈에  나타난 늑대도 검정이라 무서웠어요.
아빠에게  검정이 왜  있냐고 물어 보는 피에르! 아빠는 검정색이 가장 세련된 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알려 주어요.
피에르는 아니라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지요.
어느 날 부터 서서히  피에르에게 변화가  시작 되어요.
검정 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더 이상  무서운 색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어요.
그리고  피에르는 갖가지  색깔이 노래하게 하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검정은 두려움ᆞ무서움  상징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는 피에르 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검정색은 멋진색이라는걸  알려  주는 책이 되었어요!
핑크색만 이쁘다고 하는  딸에게도 말입니다.
아직 어려서 검정색은 싫다고 했던 아이들이 검정색도 좋아요!

라고 하니 책의 위력을 느끼네요 ㅋ 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