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 마음이 아픈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 교실
강지윤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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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 교실

숨고 싶은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날, 학교 가기 싫은날

상처받는 줄도 몰랐던 어린이의 마을을 치유하는 공감대화~~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차례>

첫 번째 편지- 마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내 마음이 그렇게 아픈지 몰랐어요
-학교 가기 싫은 날, 무서운 친구들이 미운 날
-마음이 지닌 힘을 좀 더 키워 주세요
두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빨간불이 켜져 있어요
-나는 아무 힘도 없어요
-지긋지긋한 열등감, 벗어나고 싶어요
-내가 너무 싫어요
-울면 안 되나요? 울면 약한 건가요?
-욕하지 않으면 왕따 당해요
-자꾸만 짜증이 나요
-아무도 나와 친구하지 않아요
-온종일 게임만 하고 싶어요
-사람들 앞에 서면 주눅이 드는 내 성격이 싫어요
-죽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요
-혼자 있는 게 무서워요
세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마음은 스스로 방패를 만들어요
-불안하다는 건 지금 빨리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는 신호예요
네 번째 편지-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렇게 해 봐요!
-사랑한다면 더 안아 주고 더 말해 주세요
-공부에 대한 감정을 덜어 내야 공부를 잘할 수 있어요
-나의 꿈을 자세히 그려 보세요

 


아이셋을 키우는 엄마는 이 책을 보는 순간 관심을 갖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도 꼭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감정을 억지리로 억눌러야 한다고 배웠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참아야 해..라고 가르쳤답니다.

요즘 세상에 참는 건 미덕이 아니지요.

세상이 달라졌는데... 엄마는 항상 내가 살던 그 옛날 사람입니다.ㅋㅋ

시대가 바꾸어서 세상도 많이 변했는데.ㅋㅋ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참 바쁘네..

힘들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하원길 아이의 마중을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일부는 학원차를 타고 학원으로 가고..

잠시 틈이 나는 아이들은 편의점으로 가서 라면을 먹고 학원을 가기도 하더라구요.

저 아이들도 놀고 싶고 학원을 가기 싫을 건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날이네요.

물론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요..

무기력, 불안, 틱 장애, 소아우울증 등을 이유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점점 있지요.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얼마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아이가 전학을 왔어요.

아이들이 맞고 다니고 있어서 엄청난 파란이 불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치료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집 11살 첫째도 눈깜박이 있어서 틱 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늘 주의 깊게 살피고 있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요.

엄마의 기쁨이 되고 자랑기도 우리아이라서 더 집중해서 바라 봅니다.

반면..

9살 딸은 우리집 문제아로 보입니다.ㅋㅋ

6살 딸은 PASS~~~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9살 딸에게 잘못을 하고 있다는 자기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항상 비교하고 있네요.

잘 해야 한다고 하고..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오빠와 동생 사이에 끼어서 힘들었을 우리 둘째 딸에게 사과해야 하겠더라구요

 

.

둘째아이가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둘째 아이도 책에 나오는 여러아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지금까지 마음에 쌓인 상처를 앞으로는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거랍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뀌게 말이죠.

관심, 칭찬,격려로 고마워, 할 수 있어, 잘했어, 괜찮아

시작 해 볼까 등등으로 개선을 할려고 다짐을 해 봅니다.

우리 아이의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제 반성문 같은 서평을 보시는 부모님들~~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꼭 우리아이와 부모님들이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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