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뭐 그래! 즐거운 책방 4
문정옥 지음, 신민재 그림 / 다림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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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맨날  자기 맘대로만 하고
화도 잘 내고  어른이 뭐  그래?
나도 이제 엄마 말 안, 안 들을 거야!"
책  속 이야기를  보는  순간  저는  뜨끔 했어요.
우리집 둘째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ᆢ
헉! 살포시  걱정이  되었어요.


이야기는 주인공 석기의 눈에 비친 이모할머니를 통해 가족을 무엇일까?  이야기 합니다.


첫장을 넘기면 바로 나오는 그림입니다.
내용을 다 읽지 않아도 짐작이 되지요.
엄마는 화가 났고.. 아이는 어쩔 줄 모르죠.
흔한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죠~~ㅋㅋㅋ
저도 아이셋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디 가나 둘째들은 저런가요? ㅋㅋ
첫째는 모범생이고 둘째는 어쩌다 사고뭉치가 되고..
늘 엄마의 사랑을 갈망하죠?
주인공 석기는 열살이죠~~
아직은 샘도 많고 엄마바라기인데.. 엄마는 자기에게만 나무란다고 생각을 합니다.
석기엄마의 마음도 제 마음이랑 같아요~~~ 완벽한 빙이네요.
어느날 결혼하지 않은 이모 할머니가 오십니다.
그날부터 석기는 변화를 하게 되지요. <중략..>


마지막 장입니다.
엄마가 나를 보고 웃으면 말했다. 형을 대할때처럼 따뜻한 모습이다.
내가 형한테 제일 부러웠던 바로 그 목소리와 눈빛이다.
좋아서 실실 웃이 나는데 갑자기 나도 엄마를 칭찬하고 싶어졌다.
가슴에 너무 와 닿았어요.
우리 둘째 생각에.. 석기의 감정이 공감이 되네요~~~
저도 모르게 징했던 이야기의 마무리네요.
가족이라서 가족이 있기 때문에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둘째아이와 엄마가 함께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나눈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맞네요.
그리고 저도 한번 더 우리 둘째 아이를 생각하게 되는 좋은 책이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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