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잖아요? 함께하는이야기 2
김혜온 지음, 홍기한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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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부터 살펴 보았어요.
우리 동네에 생긴 일
학교잖아요?
윤서가 이상해
익숙해진다는 것
퍼즐 한 조각
어른들이 그것도 몰라요?
모둠 발표를 하다
무릎 꿇은 엄마들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
나누어져 있어요..

<줄거리>
새 아파트로 이사 온 조은이네 가족은 처음 산 아파트 집을 좋아합니다.
아파트 옆 동네 공터에 대형 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말에 아파트 사람들은 특수학교 설립 반대 시위를 하고 조은이네 엄마도 고민합니다.
특수학교를 반대했던 조은이는 장애아 동생을 둔 친구 윤서를 통해 장애인의 삶을 알게 되지요.
조은이네 반 친구 해나와 지적 능력이 낮은 솔이의 다툼은 특수학교를 반대하는 어른들에게 큰 불꽃이 되어 특수학교 반대 시위는 갈수록 커져만  갑니다.
아파트 사람들과 장애아 가족들의 대립은 계속되고  이를 지켜보던 조은이와 친구들은 한 가지는 아이디어를 되어요.
마음 따뜻한 동화이다.


저희 아이는 초3이네요.
3월이 되면 4학년이 되는데.. 책을 다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꼭 들려 주고 싶고  자연스레 알려 주고 싶은 이야기라서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장애아 <특수학급> 있답니다.
그래서 처음에 저도 걱정이 많았어요.
어른들처럼 아이들은 심각하게 받아 드리지 않지만...
늘 아이에게 먼저 이야기를 물어 보지요.
너와 다른 친구는 어떠니? 불편하지 않아요?
널 힘들게 하지 않니? 엄마의 편견으로 질문을 할때가 많았어요.
장애아도 똑같은데... 휴~~


우리라면  어떻게  할까?
나를 위해서 특수학교가 생기는 걸 반대 할까?
저라면... 어른이니까.. 책 속 어른들과 은 입장일 것 같아요.ㅋㅋ
아들은 역시나... 처음부터...
조은이네 반 친구들과 입장이 같더라구요.
역시... 우리네 어른들의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시선 필요 하겠어요.
말투와 행동으로 일반 학교에서의 통합교육, 장애인 권리, 장애인과 함께 사는 방법 등 사회 문제와 인권에 대한 생각거리를 하나하나 차분하게 익혔으면 좋았을건데..
저도 역시 그렇지 못하네요... 조금 부끄럽지만... ㅋㅋ
아이들의 시선으로 저도 많이 배웠어요~~!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어른들과 함께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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