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슬픈 괴물이야기
<줄거리>
아름다운 요레 마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 쿠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침입하려는 나쁜 괴물들에 맞서 싸우던 착한 괴물 쿠마 ~~~
어느 날 소중한 뿔을 잃게 되고 투명했던 모습이 보이게 되어요~~~
마을 사람들은 쿠마의 모습를 보고 무조건 나쁜 괴물이라고 생각을 하지요.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 산꼭대기 호수로 도망친 쿠마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며 그만 깊은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 후 쿠마를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무서운 괴물의 동상을 마을 어귀에 세우게 됩니다.
<전설의 커다란 괴물 > 쿠마 네요~~~!
다 읽고 나서 생각을 아이와 나누어 보았습니다.
괴물은 다 나쁠까?
착한 괴물이 있다고 생각하니?
라는 질물에 아이는 이렇게 대답을 하더라구요.
착한 괴물 있어요.
쿠마 있잖아요...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는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는 나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많이 있는 것 처럼요.
아들의 말을 듣고 살짝 놀랬답니다.ㅋㅋ
착한 괴물 쿠마를 읽고 나서 성장을 한 걸까요? ㅋㅋ
아들의 생각을 듣고 나니 흐뭇하기만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요즘 세상에 착한 쿠마가 나타나면..
엄마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힘들 것 같아요.
아직은 아이들의 생각이 이쁘네요.
그리고 착한 괴물 쿠마가 우리 세상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