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수상해 독깨비 (책콩 어린이) 54
김해우 지음, 심윤정 그림 / 책과콩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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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수상해

우리 가족이 수상해 어떤 이야기 일까요?

제목과 표지를 봐서는 책 내용이 전혀 짐작이 되지 않네요.

평범한 가족이야기 일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가족이 수상해를 읽기 시작합니다.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제발 가족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빌었던 아이에게 어느날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정든 보육원을 떠나서 새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이였지요.

준우는 학교 앞에서 병아리 2마리를 구입해서 집에서 키우는 중 병아리가 사라졌어요.

가족들은 아무도 찾으려 하지 않았답니다.

어느날 저녁에 동생 유나가 생고기를 피를 흘리면서 먹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날 많이 놀랬지요.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의 할머니가 유명한 점쟁이라면서 부적을 받아 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여우라니 상상하지도 못했지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우리 아이는 무섭겠다!

난 당장 도망 갈 거야!!

라고 반응을 하더라요.

 


여우 인간의 전설을 편을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어요.

아빠와 엄마 할머니 유나까지 모두 준우를 사랑했어요.

아빠의 미소와 담담한 말..난 네가 우리랑 달라서 더 좋다

말이 너무 따뜻하네요.

준우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넷이 사는게 훨씬 편했을 텐데 라고요.

엄마는 말하지요.. 우리 종족한테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있어.

천일 동안 정체가 들통나지 않으면 진짜 인간이 된다고..

할머니는 말하시지요.

지금이 딱 좋다고요..인간도 되고 여우도 되고..

참... 사람 외에 어떤 종족도 없다고 믿는 현재에서는 ..ㅋㅋ

나와 조금이라도 다르면 달라서 문제가 되는 세상인데..

잔잔한 감동 오래 가슴 속에 남을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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