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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 10억 부자 언니의 싱글 맞춤형 부동산 재테크
복만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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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부동산 책을 봤지만, 이 책은 조금 흥미로운 점이 있다.

부동산에대해 완전히 무지했던 저자가 직장생활 중 겪은 어려움을 통해 부동산에 뛰어들게되고, 거기서 얻었던 여러가지 깨달음과 실수들을 가감없이 전해준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그것을 참혹한 게으름과 미루기의 콜라보라고 표현했고, 대가를 치루는 것이라고 여기며 미리 금전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축만이 답이라고 여기며 투자에대해 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한 노후대비라는 문장들에 크게 공감하고있다. 저금리 시대에서 느끼는 부분 만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저자처럼 미래를 혼자서 살아간다면 어떤 것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현재 무엇으로 내 자산을 늘려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이 책은 이제 막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는 젊은 투자자에게 쉬운 지침서가 될거같다. 어떤 기준으로 주택에 대한 가치를 따지고 판단하고 또 실제 투자라는 도전을 해야하는지, 저자는 다양한 기준으로 안내하고있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맞는 투자처를 고르는게 제일 첫번째' 라고 하는 것에도 큰 메세지가 있지 않나 생각됐다. 보기 좋다고 나의 재정상황을 무시하고 덥석 물 수는 없는것. 부동산 투자는 큰 돈을 벌어주는 좋은 재테크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욕심만으로 채워진 투기는 언제든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솔직히 아직 부동산 거래 경험은 없다보니 앞부분은 술술 읽혔지만 완전히 감을 잡진 못했는데, 초보자의 시선에서 어떤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어야할지 자세히 설명된 단락들이 많아서 읽기 편했다. 또 실제로 거래하고자 하는 지역을 놓고도 다시 이 책을 펼쳐 저자의 시선에서 한번 더 판단해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시선에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되었는지 들어보고 그 기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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