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온 민화의 맛은 작년에 같은 출판사에 나온 김세종의 컬렉션의 맛과 비교해 읽으면 좋을 듯하다. 컬렉션의 맛이 민화를 수집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면, 민화의 맛은 저자가 김세종이 수집한 민화 컬렉션에서 선별한 나름의 감식안으로 민화의 이야길 풀어놓았다. 우리 민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