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 가수 김민우에서 자동차 판매왕이 되기까지 다시 부른 희망 노래
김민우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내 마음에 활력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책!


인기가수에서 벤츠판매왕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일까?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가수 김민우가 누군지 잘 몰랐고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도 잘 모른다. 김민우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내가 가장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영업에서 판매왕의 타이틀을 쟁취한 김민우의 성공이야기는  내게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이 책은 김민우가 어려운 삶의 고비를 넘기고 세일즈를 하면서 배운 경험과 인생철학이 잘 나타나 있다. 요즘 매너리즘에 빠져 맥 없이 살고 있는 내 마음에 얼음물을 끼얹는 듯한 시원함을 주었다. 

나는 인생을 살다가 진퇴양난의 길에 있어 본 경험이 없었다. 세일즈를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김민우의 절박한 심정이 이해가 되지만 절박한 심정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는 김민우처럼 판매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 할 것이다. 김민우가 고백하는 삶의 이야기와 세일즈를 하면서 배운 인생철학을 읽는 재미는 흥미진진 했다. 세일즈의 노하우도 배우면서 나도 한 번 세일즈를 시작해 볼까 라는 충동이 일어났다. 삶의 의욕이 없거나 나처럼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 다면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라는 생각이 든다.  

김민우의 인생철학 중 공감이 가는 것이 있다. p127에 "인생에 세일즈 아닌 것이 없다. 세일즈란 상대방을 설득해서 자기의 말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라는 김민우의 주장은 맞는 말이다. 물건을 팔지 않아도 내가 상대방을 설득해야 할 일은 참 많다. 설득해야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끈기와 좋은 품성이라고 김민우는 덧붙인다. 이런 자질이 없더라도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는 김민우의 말에 용기를 얻기도 하였다.

책의 뒷부분에 진정한 열정이 무엇인지 정의 하였다. 김민우의 진정한 열정이 그를 벤츠판매왕의 자리에 까지 올라가게 했을 것이다. 김민우가 말하는 진정한 열정이란 책임을 지는 열정이라고 한다. 열정에 불타오를 때만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게속 이어지도록 계속 무엇인가를 찾는 노력이 진정한 열정이라고 한다. 참 공감이 가고 좋은 말이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이렇게 김민우의 경험으로 얻은 인생철학을 읽을 때면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운 여름날! 희망을 세일즈하는 김민우의 책을 읽으며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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