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문화정치로서 영화읽기>

문화정치로서 영화읽기
이황석 지음 / 베어캣 / 2020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영화를 보고 나면 “재밌었다.슬프다 분노했다” 등의 감정을 느낀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조금 더 영화에 다가가고 싶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할지 모를 때 때마침 눈에 들어온 도서 <문화정치로서 영화읽기> 입니다

 단순 오락영화나 킬링타임 영화도 있지만 사회적 현상이나 문제를 시사하는 영화들도 많기 때문에 문화정치와 영화를 접목해 본다면 좀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을거 같아 이 책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각 챕터에 담긴 글들은 저자가 학생들과 진행한 세미나에서 가져오거나, 주기적으로 쓰고 있는 칼럼을 모은 것입니다. 그래서 순서대로 읽을 필요없이 흥미로운 제목을 골라 한편씩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 영화를 비롯해 비교적 최신영화 위주여서 흥미를 이끌고 저자 개인의 리뷰의 느낌이어서 같은 영화에 대해 나의 생각과는 또다른 관점이나 생각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챕터의 제목들을 보면 제가 본 영화들이 많았는데 가장 관심을 갖게 된 글들의 제목을 대표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2편의 영화에 대한 저자의 글을, 저의 생각과 제가 아는 정보와 함께 

적어보았기에 아래의 글에서 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강철비2에 대한 저자의 제목을 보자마자 관심이 갔던 이유는 양우석 감독이 직접 들려준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gv에서 들었기 때문에 반가워서였습니다

제가 gv에서 들었던 내용은 

*한경재(정우성)- 대한민국 국민들이 경제에 민감함을 반영해 대통령이름을 한경재로 만듦

*조선사(유연석)- 평화를 염원하는 북한주민들의 바람을 담아 만든 인물

저자의 책에는 없지만 강철비2 감독이 말해준

*철우(류수영)- 강철같은 친구 or 호위총국장(곽도원)의 기폭제 역할이 되는 인물로 영화에선 후자의 역할

 밑줄 친 부분은 사마에게를 보고 제가 느꼈던 점을 저자가 잘 표현해준 구절이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근래에 개봉했던 '태양의 소녀들' 역시 밑줄친 구절이 적용되는 영화라 생각했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영화를 볼 기회가 된다면 사마에게와 함께 태양의 소녀들도 봐보길 권합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권할 수 있을까?

영화에 관심이 있고 다른이의 영화감상기를 보고 싶은이에게 추천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